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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하균, 진구가 직접 전하는 드라마 뒷이야기를 못 듣게 됐다. tvN '감사합니다' 종영 인터뷰가 최종적으로 불발된 것.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불러일으킨 작품이기에 더욱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감사합니다'는 횡령, 비리,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건설회사 이성파 감사팀장 신차일과 감성파 신입 구한수의 오피스 활극이다. 12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감사합니다' 최종회(12회)는 시청률 9.543%를 기록했다. 종전의 자체 최고 시청률인 8회의 7.789%보다 높다.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을 뿐만 아니라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기분 좋은 마침표를 찍었다.(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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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균은 극 중 사람을 믿지 않는 냉철한 JU건설 감사팀장 신차일 역을 맡았다. 감사팀 팀장으로 나오는 만큼, 어마어마한 대사량을 소화했다. 신하균의 얼굴 표정만으로도 긴장감과 몰입감이 생겨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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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새끼의 왕'으로 불리는 JU건설 부사장 황대웅으로 분한 진구는 이번 역할을 통해 장발로 변신했다. 진구는 ‘감사합니다’를 통해 그간 본 적 없는 역대급 매력의 빌런을 탄생시키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극 초반, 황대웅을 아우라부터 범접할 수 없는 극의 완전한 빌런으로 표현했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캐릭터에 반전을 주며 다면적 매력을 선사했다.
아쉬운 점은 통상 드라마가 흥행하면 취재진과 만나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하지만 두 배우 모두 불참한다는 것이다. 종영 전부터 '감사합니다' 주연들의 인터뷰 여부가 관심이 높았으나 두 배우는 고민 끝에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신하균과 진구 측 모두 인터뷰 미진행 여부에 대해 자세한 답변을 내놓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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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조아람, 이정하 역시 '감사합니다' 종영 인터뷰를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아람의 경우 영화 '빅토리' 인터뷰 당시 짧게나마 '감사합니다' 에피소드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니만큼 '감사합니다'를 애정한 팬들에게는 아쉬운 일이 된 셈이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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