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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용인)] 확실한 동기부여 아래 첫 지지대 더비에 나서는 변성환 감독이다.
수원 삼성과 FC안양은 12일 오후 7시 30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4' 26라운드를 치른다. 수원은 승점 34점(9승 7무 7패)으로 5위에, 안양은 승점 46점(14승 4무 5패)으로 1위에 올라있다.
수원은 박지민, 이기제, 장석환, 한호강, 이시영, 홍원진, 이재욱, 파울리뇨, 마일랏, 김지호, 뮬리치가 선발로 나선다. 조성훈, 배서준, 백동규, 김보경, 김상준, 이규동, 김주찬은 벤치 명단에 포함됐다.
변성환 감독은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르는 소감에 대해 "한 두 번 적응 훈련을 했고 팬들 앞에서 오픈 트레이닝도 진행했다. 크게 낯설지 않은 상황에서 경기를 치를 거라고 본다. 의미 있게 안양과 만난다. 선수들에게 기대하는 게 크다. 그동안 이기기 위한 축구를 했다면, 이번엔 내가 하고 싶은 축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2주 동안 그 방향성대로 준비를 했다"고 말하며 운을 띄웠다.
[변성환 감독 사전 기자회견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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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시절 뛰었던 안양과 대결이다.
난 수원 감독이라 크게 개의치는 않는다. 안양이 잘하고 있는 건 개인적으로 좋으나 도전자 입장에서 안양을 상대한다. 좋은 경기력, 결과를 얻기 위한 고민만 했다.
-라인업 변동이 있다.
양형모, 피터가 훈련 중 부상으로 인해 빠졌다. 조만간 돌아올 거라고 본다. 조윤성이 빠지는 까닭은 내가 부임 후 다양한 조합을 맞췄는데 한호강, 장석환 라인이 가장 좋았다. 현재 우리는 팀 최소실점이다. 선수들도 자신의 상황을 인정하려면 결과가 나와야 하는데 우린 최소실점 팀이다. 크게 문제 없고 앞으로 더 잘해줄 거라고 본다.
파울리뇨는 한국 적응이 문제 없는 선수다. 마일랏은 유럽에 있다가 왔는데 날씨 적응을 힘들어했다. 하루하루 많이 좋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기대하는 퍼포먼스가 있어 잘해줄 거란 기대가 있다.
-이재욱이 선발이다.
울산HD에서 임대를 온 선수다. 중원 에너지 레벨 고민을 했을 때 온 선수이고 B팀에서 출전을 시키며 체력을 올려 놓았다. 8월 이 시기에 쓰려고 했다. 이종성도 명단에는 없지만 대기 중이다. 화려하진 않아도 구석구석 뛰며 링커 역할을 해줄 수 있고 활동량도 좋다.
-중요한 3연전을 치른다.
8월에 원하는 목표를 달성한다면 선두권 밑까지는 갈 것이다. 그래서 8월 치를 경기들이 설레고 기대가 크다. 위에 있는 팀들과 싸울 때는 더 동기부여가 된다. 오늘 훈련 전에 선수들에게 "수원 삼성이란 이름을 빼라. 우린 5위 팀이고 상대는 1위다. 도전자 입장에서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 기준에 맞춰 스쿼드도 짰다.
-승부처는?
안양은 후반에 승부를 하려 하는데 우린 초반부터 공격을 할 것이다. 선취 득점을 넣으면 우린 진 적이 없다. 9경기 동안 선제골을 먹혀도 끝까지 추격해 승점을 얻었다. 긍정적 요소는 우리가 더 많다.
-유병훈 감독과 선수, 코치 사이에서 상대 감독으로 만난다.
사실 형이다. 내가 안양에 있을 때 막내 코치였다. 초보 감독으로서 많이 배울 것이다. 안양을 정말 잘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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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리치에 대한 평가는?
전적으로 신뢰를 보내주고 있다. 정말 열심히 하는데 무득점 기간 동안 힘들어했다. 결국 골을 넣었다. 오늘도 득점을 하길 기대한다.
-마테우스를 어떻게 막을 건지?
마테우스는 부산 아이파크의 라마스와 같은 선수다. 한방을 가졌다. 사전 차단을 하려고 한다. 후반에 나올 야고와 니콜라스도 경계를 할 필요가 있다. 상황에 맞게 대응할 것이다.
-선두 질주를 하는 안양을 분석한다면?
안양은 코칭 스태프가 10년 이상 머물렀다. 같은 축구를 하면서 그 시기를 보냈고 코치가 감독이 되고 그랬다. 안양의 최고 강점은 안정감이다. 그에 맞게 경기를 운영하고 외인들이 마무리를 해준다. 국내, 외인 선수 역할이 명확히 구분되어 있는 것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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