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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 (목)

이슈 버닝썬 사태

버닝썬 행사 안간다던 승리, 발리 클럽서 목격…"오빠가 사줄게" 무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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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빅뱅의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가 버닝썬 사태 여파로 군 입대를 연기한 지 1년 만에 강원도 철원 6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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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가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버닝썬' 행사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밝힌 가운데, 인도네시아 발리의 한 클럽에서 목격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12일 매일경제는 승리가 지난 10일 인도네시아 발리 지역 해변에 위치한 한 클럽에서 여러 차례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최근 승리의 인도네시아 행보가 속속 알려지는 가운데 클럽 목격담까지 나온 것.

보도에 따르면 승리는 클럽에서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여성들이 "승현(승리 본명) 오빠가 사줄 거야?"라고 묻자, "사줄게, 사줄게"라고 답했다. 또 승리의 일행이 다른 한국 관광객에게 "우리 숙소가 5분 거리에 있는데 같이 놀자"고 권유한 사실도 전해졌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의 한류 전문 매체 '올케이팝'에 따르면 이벤트 관리 회사 TSV 매니지먼트는 최근 SNS를 통해 인도네시아에서 '버닝썬'이라는 이름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해당 공연에 승리가 특별 게스트로 참석할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그러나 승리는 이와 관련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과거 캄보디아 파티에서 '지드래곤을 오게 하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분위기에 취해 본의 아니게 전 멤버 이름을 언급했는데 처신을 잘하지 못했다며 향후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도 부연했다.

승리는 2019년 이른바 '강남 클럽 버닝썬 사건'에 연루되며 성접대 및 횡령 혐의에 휩싸이며 논란이 됐다. 2022년 5월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상습도박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성매매 알선 등 처벌법 위반(성매매 및 성매매 알선, 카메라 등 이용촬영) 등의 혐의로 기소된 승리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2023년 2월 9일 승리는 경기 여주교도소에서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 논란 중 승리는 빅뱅을 탈퇴하고 연예계에서 은퇴했다.

그러나 지난 1월 캄보디아 프놈펜을 방문해 한 식당에서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승리의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되며 또 한차례 논란이 됐다. 해당 영상에서 정장을 차려입은 승리는 "언젠간 지드래곤을 이곳에 데리고 오겠다"고 외쳤으며 지드래곤 & 태양의 곡 '굿 보이'에 맞춰 몸을 흔드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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