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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시원하다' 토트넘 떠나길 정말 잘했네…"올여름 이적할 시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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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을 떠나 밀월로 이적한 자펫 탕강가(25)가 지난 시절을 떠올렸다.

영국 매체 '스퍼스 웹'은 11일(한국시간) "탕강가는 이번 여름이 토트넘을 떠나기에 적절한 시기라고 말했다. 그는 조만간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하는 것을 목표라고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탕강가는 "토트넘을 떠날 적절한 시기였다. 경기에 나설 수 있는 팀을 찾아야 했다"라며 "슬프기도 하다. 어렸을 때부터 아카데미에서 성장하고 1군에 들어가면서 긴 시간을 보냈다. 이제는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였다. 머릿속으로 계획했던 대로, 생각한 대로 되지 않는 일들이 있었지만 아쉬움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카데미에서 뛰다가 1군으로 올라선 건 훌륭한 업적이다. 내가 항상 기억할 것이다. 모든 일은 이유가 있고, 다음 단계로 진행된다. 나는 그들이 미래에 정말 좋은 일을 많이 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탕강가는 2011년부터 무려 8년 동안 토트넘 유소년팀에 몸담은 ‘성골 유스’다. 그리고 2019년 토트넘 1군 유니폼을 입는 데 성공했다. 단단한 신체 조건을 활용해 상대 공격수와 적극적으로 몸싸움을 펼치는 유형이다. 또한 투지도 갖춰 토트넘 팬들의 박수를 받을 만한 헌신적인 수비도 자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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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나이가 어려 노련한 수비를 잘 펼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기회를 얻었다. 1군으로 콜업하면서 기회를 준 지도자가 무리뉴였다.

그럼에도 2019년부터 4시즌 동안 고작 1군 무대 50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 2022-23시즌에는 모든 대회 7경기에 출전하며 토트넘 팬들에게도 잊혀져 갔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마찬가지였다. 탕강가를 활용할 계획이 없었다. 그는 지난여름 이적 시장 마감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아우크스부르크 임대를 택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독일로 간 그는 무릎 부상과 함께 컨디션 저하로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이후 챔피언십의 밀월 유니폼을 입게 됐다. 그는 이적 후 8경기서 2골을 넣고 있고, 선발로 17경기에 나설 정도로 팀 내 입지가 크다. 결국 시즌이 끝난 뒤 밀월로 완전 이적했다.

챔피언십에서 뛰고 있지만 탕강가의 목표는 분명하다. 바로 프리미어리그 무대로 복귀다. 그는 "챔피언십에서 많은 경기를 뛰는 게 중요하다. 이후 프리미어리그로 돌아가고 싶다"라며 "지금은 챔피언십 출전에 집중하고 있다. 확실히 수준이 높다. 지난 시즌보다 더 높은 곳에서 마무리하고, 더 많은 경기에서 승리하는 게 목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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