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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덕은리 주거지와 지석묘군' 보존 활용방안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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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 파주시는 14일 파주시민회관에서 국가 지정 문화유산인 사적 '파주 덕은리 주거지와 지석묘군' 종합 정비계획 수립의 학술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연합뉴스

파주 덕은리 고인돌
[파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월롱면에 있는 지석묘(고인돌)군은 덮개돌과 고임돌 4개를 포함해 시신을 두는 매장주체부가 거의 완전한 상태로 남아 있어 지석묘의 구조를 가장 잘 보여주는 문화유산으로 평가된다.

이런 중요성을 인정받아 비교적 이른 시기인 1966년 국가 지정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파주시는 이 지석묘군의 학술적·역사적 가치를 높이고 체계적인 조사·정비·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학술대회를 연다.

학술대회에서는 송만영 숭실대 교수가 학술적 의미와 가치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 뒤 특징과 축조 배경(강동석 동국대 교수), 구조와 특징(이형원 한신대 교수), 현황과 종합 정비계획(김진환 한양 문화재연구원 부장), 보존과 활용 방안(류호철 안양대 교수)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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