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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 미드필더 이강인이 프리시즌 경기에서 RB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PSG는 11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라이프치히와 1-1로 비겼다.
선제골을 라이프치히의 몫이었다. 전반 13분 로이스 오펜다가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세컨드볼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전 들어 PSG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25분 곤살루 하무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이후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1-1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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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선발로 출전한 이강인의 활약이 좋았다. 비록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몸놀림이 가벼웠다. 경기 내내 센스있는 패스와 탈압박이 돋보였다. 전반 28분 이강인이 수비수를 앞에 두고 올린 크로스를 랑달 콜로 무아니가 헤더로 마무리했지만 골대를 넘어갔다.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기도 했다. 전반 33분 이강인이 침투 패스를 받은 뒤 문전으로 패스를 연결했지만 콜로 무아니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후반전에도 이강인의 활약이 이어졌다. 후반 6분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기습적으로 때린 슈팅이 골대를 넘어갔다. 후반 8분엔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로 감아 찬 슈팅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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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PSG에서 선발 출전한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을 매겼다. 이강인은 7점을 받았는데, 선발 출전한 PSG 선수 중 7점대 평점을 받은 건 이강인이 유일했다. 그는 풀타임 동안 패스 성공률 93%(38/41), 키패스 2회, 볼터치 53회 등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이번 프리시즌 동안 컨디션이 좋다.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지난 슈투름그라츠와 경기에서도 72분 동안 볼터치 61회, 패스 성공률 96%(45/47), 키패스 1회, 기회 창출 1회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7.8로 양 팀 선수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PSG엔 이강인을 비롯해 좋은 패스를 뿌린 선수들이 있었다. 이강인은 두 번째 득점에 관여했다"라고 평가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솔레르의 두 번째 득점에서 이강인의 깔끔한 전진 패스가 좋았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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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팀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가졌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이강인은 SPL에서 인기가 매우 높다. 한 클럽은 이강인을 리그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 중 한 명으로 만들고 싶어한다. PSG에 매우 큰 제안이 도착할 것이다"라고 전한 바 있다.
이적을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미 나폴리와 익명의 프리미어리그(PL) 구단이 이강인 영입을 고려했지만 선수는 물론이고 PSG가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즌 개막을 겨냥하고 있는 이강인이 2024-25시즌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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