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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HITC'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솔란케가 토트넘과 계약하자마자 두 명의 선수를 언급했다"라고 보도했다. 솔란케가 언급한 두 명은 바로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이었다.
솔란케는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은 환상적인 선수다"라며 "그가 수년간 프리미어리그에서 해온 것을 하고 있다. 내가 언급한 것처럼 훌륭한 자질을 갖춘 선수들이 팀 전체에 많이 있다. 토트넘 같은 큰 클럽에서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나는 그들과 함께 뛰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매디슨을 언급하면서 "나는 그를 잘 알고 있다. 대표팀에서 시간을 보냈다. 그는 최고의 선수다. 내가 이미 알고 있는 친한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10일 "본머스에서 뛰던 솔란케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30년까지"라고 발표했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토트넘은 본머스에 솔란케의 몸값으로 최대 6,500만 파운드(약 1,132억 원)를 지불한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올 당시 이적료 2,200만 파운드(약 383억 원)의 약 세 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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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란케는 지난 시즌 38경기에서 19골을 넣어 리그 득점 랭킹 공동 4위에 올랐다. 지난해 12월에는 6골을 몰아넣어 본머스 구단 사상 처음이자 개인 통산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떠난 이후 득점력에 골머리를 앓던 토트넘은 기존 공격의 핵심 손흥민에 더해 솔란케라는 정통 스트라이커를 추가로 장착하게 됐다.
솔란케는 과거 잉글랜드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꼽혔다. 솔란케는 2017년 한국에서 열렸던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대표로 참가해 4골을 폭발했다. 그리고 대회 골든볼까지 받으며 가치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2017년 첼시를 떠나 리버풀로 이적한 뒤, 잘 풀리지 않았다. 프로 무대의 벽은 높았고, 2019년 솔란케는 본머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본머스에서도 2시즌 동안 고전을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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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토트넘은 케인의 빈자리를 채우지 못했다. 히샤를리송을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내세웠지만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았다. 손흥민이 그 역할을 맡으면서 시즌 내내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최전방 공격수 손흥민은 완벽과는 조금 거리가 있었다. 꾸준함이 부족했다. 상대에게 패턴이 읽히거나 집중 견제를 벗겨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측면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간이 좁은 박스 안에서 꾸준한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토트넘은 다가오는 시즌 손흥민을 다시 측면 공격수로 돌리려는 방안을 세웠다. 그리고 빅토르 요케레스, 아이반 토니 등 다양한 최전방 공격수들과 연결됐다. 하지만 지난 시즌 확실한 골 결정력을 보여준 솔란케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솔란케 영입에 만족스러운 듯한 눈치였다. 그는 “솔란케는 내가 정말 영입하고 싶었던 선수 중 한 명이다. 솔란케는 토트넘과 매우 잘 맞을 것 같으며 이번 영입은 무척 기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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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솔란케의 레스터 시티전 출전 여부를 묻는 질문에 “안 될 이유가 없다. 솔란케는 이미 프리 시즌 대부분을 소화했다. 본머스의 마지막 경기에서 약간의 타박상이 있었지만, 이번 주에 그를 지켜볼 예정이다. 하지만 프리 시즌 대부분을 소화했으니 출전 가능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솔란케는 토트넘 입단 직전 본머스의 유니폼을 입고 프리시즌에 참가하고 있었다. 덕분에 현재 그는 경기에 빠르게 출전할 수 있는 몸 상태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가오는 시즌 솔란케는 솔란케는 히샤를리송과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히샤를리송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급격히 불거졌다. 토트넘이 솔란케 영입을 위해 히샤를리송을 비싼 가격에 매각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오갔다. 하지만 히샤를리송은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을 거부하며 토트넘 잔류에 가까워진 상황이다. 자연스레 다가오는 시즌 히샤를리송과 솔란케는 최전방 자리를 두고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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