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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화)

정웅인 "'뉴진스 닮은꼴' 둘째, 기획사 러브콜 多…기회 된다면 열어주고파" (아는형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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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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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정웅인이 '해린 닮은꼴' 둘째 딸을 비롯한 딸들의 근황을 전했다.

10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는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의 주연 배우 지진희, 김지수, 정웅인, 최민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웅인은 최근 결혼 소식을 전한 민경훈에게 "아기 계획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민경훈은 "아직 모르겠다. 계획 안 해봤다"고 답했다. 딸 셋을 둔 정웅인은 "아기 빨리 낳아야지"라며 육아를 적극 권장(?)했다.

"딸들이 연기 욕심이 있냐"는 강호동의 질문에 정웅인은 "막내 다윤이가 연기 욕심이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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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내가 대본을 가지고 와서 대사를 하면 '우와'라고 한다. 대사를 맞춰주기도 한다"며 남다른 연기 DNA를 자랑했다.

이어 "형펜으로 체킹을 하면서 지문은 한 줄로 긋고, 대사는 두껍게 칠하는 거라고 말해준 적이 있는데, 내가 나중에 촬영하고 집에 왔더니 내 대본 대사에 형광펜을 칠해놨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게 너무 귀엽고 연기할 맛이 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정웅인은 어느새 훌쩍 자란 딸들의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정웅인의 둘째 딸 소윤 양은 뉴진스 해린을 닮은 미모로 화제된 바 있다.

정웅인이 "막내 다윤이 이제 6학년이다"며 활짝 웃자 이수근은 "딸 얘기할 때는 선해 보인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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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딸은 기획사에서 연락이 많이 왔냐"는 질문에 정웅인은 "제의는 많이 왔는데, 본인이 반대를 한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둘째 딸이 현재 미술을 공부하고 있다며 "그러다 기회가 되면 연기자의 길도 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가지 일을 하고 싶다면 여러 길을 열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런 가운데 정웅인은 강렬한 악역 이미지로 인한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누가 나한테 돌멩이를 던져도 기분이 좋을 것 같다. 그게 배우의 숙명이고 악역의 매력인 것 같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정웅인은 2006년 아내 이지인 씨와 결혼해 슬하에 3녀를 두고 있다. 과거 딸 세윤, 소윤, 다윤 양과 함께 MBC '아빠 어디 가'에 출연한 적 있다.

사진=JTBC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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