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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은 건재했다…미국 농구 ‘드림팀’ 올림픽 5회 연속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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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은 건재했다…미국 농구 ‘드림팀’ 올림픽 5회 연속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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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르브론 제임스가 1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농구 남자 결승에서 프랑스를 꺾고 우승한 뒤 시상대에서 금메달을 이로 물어 보이고 있다. 파리/AFP 연합뉴스

미국의 르브론 제임스가 1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농구 남자 결승에서 프랑스를 꺾고 우승한 뒤 시상대에서 금메달을 이로 물어 보이고 있다. 파리/AFP 연합뉴스


스테판 커리(36·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르브론 제임스(39·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등 초호화 멤버를 자랑하는 미국 농구 대표팀이 올림픽 5연패를 이뤘다.



미국은 1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 농구 결승에서 개최국 프랑스를 98-87로 꺾고 챔피언 자리를 지켰다. 미국은 이로써 2008년 베이징부터 이번 대회까지 올림픽 5연패를 달성했다. 2021년 도쿄 대회 조별리그 1차전 프랑스와 경기에서 76-83으로 패한 뒤 올림픽 경기에서 한 번도 지지 않으며 11연승도 내달렸다. 미국은 앞서 8일 세르비아와 4강전에서 한때 17점 차까지 뒤지는 등 고전했었다.



이날 경기에서 미국은 2쿼터 중반 데빈 부커(27·피닉스 선스)의 3점포로 29-27 리드를 잡았다. 이후 경기 흐름을 내주지 않으며 계속 앞서갔다. 49-4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친 미국은 3쿼터에 10점 차 이상 간격을 벌렸다. 4쿼터에 커리가 고비마다 3점포를 터뜨려 프랑스의 추격을 차단했다.



프랑스가 경기 종료 55초 전 2023∼2024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신인왕 빅토르 웸반야마(20·샌안토니오 스퍼스)의 3점슛으로 87-92까지 따라붙었지만, 커리가 종료 35초 전 3점슛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미국 농구 대표팀 선수들이 1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농구 남자 결승에서 프랑스를 꺾고 우승한 뒤 시상대에서 금메달을 들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파리/AFP 연합뉴스

미국 농구 대표팀 선수들이 1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농구 남자 결승에서 프랑스를 꺾고 우승한 뒤 시상대에서 금메달을 들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파리/AFP 연합뉴스


미국은 커리가 3점슛 8개로 24점을 기록했고, 케빈 듀랜트(35·피닉스 선스), 부커가 각각 15점으로 힘을 보탰다. 제임스는 14점 10어시스트(도움주기) 6리바운드(튄공잡기)를 기록했다.



듀랜트는 올림픽 남자 농구 사상 최초로 4회 연속 우승한 선수가 됐다. 제임스는 2004년 아테네 대회 동메달과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에 이어 개인 통산 네 번째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1년 도쿄 대회 결승에서도 미국에 잡혀 은메달에 그쳤던 프랑스는 안방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초신성’ 웸반야마를 앞세워 설욕을 노렸지만 쉽지 않은 일이었다. 웸반야마는 이날 26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프랑스의 빅토르 웸반야마(왼쪽 둘째)가 1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농구 남자 결승에서 미국에 패한 뒤 침통한 표정을 짓고 있다. 파리/AFP 연합뉴스

프랑스의 빅토르 웸반야마(왼쪽 둘째)가 1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농구 남자 결승에서 미국에 패한 뒤 침통한 표정을 짓고 있다. 파리/AFP 연합뉴스


정인선 기자 r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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