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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에데르송은 오늘도 골키퍼 편견을 깨면서 우승 경력에 트로피를 추가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커뮤니티 실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 맨시티는 승부차기 속에서 승리하면서 본격 개막 전부터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팀, 맨유는 FA컵 우승 팀 자격으로 커뮤니티 실드에 임했다.
맨시티는 시작부터 강하게 몰아쳤다. 오스카 보브와 제레미 도쿠의 드리블 능력을 활용해 공격을 펼쳤다. 전반 23분엔 제임스 맥아티의 슈팅이 나왔는데 골대에 맞았다.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중반 사비우, 마테우스 누네스를 넣은 맨시티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에게 위협을 지속적으로 당했다. 맨시티는 후반 35분 베르나르두 실바를 투입하면서 공격에 힘을 더했다. 후반 37분 가르나초가 우측에서 돌파를 한 후 그대로 슈팅을 날렸는데 맨시티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44분 보브가 우측에서 수비를 뚫어내고 크로스를 올린 걸 실바가 완벽한 헤더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1-1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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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승부차기로 향했다. 실바의 실축에도 제이든 산초가 골을 못 넣어 동점 상황이었는데 맨시티의 5번째 키커로 골키퍼 에데르송이 출격했다. 골키퍼가 승부차기를 차는 경우는 종종 있으나 11번째 키커까지 갔을 때 일이다. 넣지 못하면 패하는 상황에서 골키퍼를 키커로 넣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에데르송은 우려에도 골을 넣으면서 서든 데스까지 끌고 갔다.
조니 에반스가 실축을 했고 맨시티 8번째 키커 아칸지가 골을 넣으면서 맨시티가 7-6으로 이기며 커뮤니티 실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결과와 내용만큼, 에데르송이 승부차기 5번째 키커로 나선 것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우리 팀 최고의 페널티킥 키커다. 엘링 홀란, 케빈 더 브라위너, 그리고 에데르송이다. 우리가 보유한 세 명의 베스트 키커들이다"고 말했다. 에데르송의 킥 능력을 추켜세웠다. 보브도 인터뷰에서 "에데르송은 분명 페널티킥 키커다. 에데르송이 페널티킥을 놓친 걸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골키퍼의 편견을 깨는 에데르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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