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2 (금)

이슈 법의 심판대 오른 MB

尹대통령 부부, 다음 주 MB 초청해 만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선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여름휴가 마지막 날인 9일 충남 계룡대 전시지휘시설을 방문해 시설현황을 보고 받은 후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주 이명박(MB) 전 대통령을 초청해 만찬을 한다. 이번 만찬은 김건희 여사와 이 전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도 참석해 부부동반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여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 전 대통령을 다음주 초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만찬을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이었던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도 만찬에 배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이 이 전 대통령을 초청해 만찬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3년 신년 특별사면을 받은 이 전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윤 대통령 부친인 고(故)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 빈소에서 윤 대통령과 만난 적이 있지만, 공식 회동을 가진 적은 없다.

윤 대통령은 만찬에서 이 전 대통령에게 국정 운영에 대한 조언을 구하고, 다양한 현안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전 대통령이 2009년 재임 시절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사업을 수주한 경험이 있는 만큼 최근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정부의 원전 건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을 두고도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주희연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