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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와 한솥밥? NO! 맨유 1400억 먹튀, 오직 잔류뿐 "이번 시즌은 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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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안토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생각이 없다.

안토니는 2022-23시즌 맨유에 둥지를 튼 윙어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부름을 받고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았다. 데뷔전 아스널을 상대로 데뷔골을 터뜨리면서 기대를 높였으나 거기까지였다. 첫 시즌 리그 4골로 부진했고, 지난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안토니의 유일한 장기라고 할 수 있는 날카로운 왼발 킥은 나오지 않았다. 윙어임에도 상대 수비수와의 일대일 경합에서 매번 패배했으며 동료와의 연계도 제대로 좋지 않았다. 끝없는 부진 끝에 리그 31라운드에서야 첫 번째 공격 포인트를 기록할 정도였다.

인내심이 극에 달한 맨유는 안토니 매각에 열려 있다. 관심을 보인 팀도 나왔다. 튀르키예 명문 베식타스도 안토니에 관심을 가진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최근에는 알 나스르와 연결이 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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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골닷컴'은 8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인용하여 "안토니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알 나스르의 접근을 받았다. 영입 명단에 포함됐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맨유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같이 뛰었던 안토니를 영입하려는 모양새다.

맨유도 반가울 터. 사실상 안토니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실패했다고 보는 것이 맞다. 9,500만 유로(1,440억)의 이적료를 내면서까지 영입했는데, 이 이적료 값을 제대로 해주지 못했다. 맨유로서는 이적료를 많이 주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클럽에 안토니를 매각해 이적료 회수라도 노리는 것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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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정작 안토니는 맨유를 떠날 생각이 없다. 안토니의 에이전트도 안토니의 이적설을 일축하면서 맨유에 남겠다는 의사를 전달했고, 최근에는 안토니도 입을 열었다. 맨유 소식통 'Utddistrict'에 따르면 안토니는 "새로운 시즌이다. 나는 강한 정신력을 갖고 있고, 내가 원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시즌은 완전히 다를 것이다"라고 말했다.

안토니가 맨유에 남는다고 하더라도 주전으로 뛸 가능성은 적다. 이미 지난 두 시즌 간 텐 하흐 감독의 계속된 기회 부여에도 부진했고, 경쟁자 아마드 디알로가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프리 시즌 친선 경기에서 두 골을 넣으면서 다음 시즌 주전 도약의 신호탄을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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