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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눌렀다' 손흥민, 역대 양발잡이 14위 선정…"수비수가 어딜 막아야 할지 고민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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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역대 양발잡이 선수 14위에 선정됐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8일(이하 한국시간) "우리는 축구 역사상 가장 양발을 잘 사용했던 선수들을 생각했다"라며 역대 최고의 양발잡이 선수 상위 20명을 소개했다. 매체는 양발을 활용한 능력, 커리어 등을 선정 기준으로 고려했다.

여기에 손흥민이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손흥민은 오른쪽 측면에서 치고 들어와 왼발로 감아 차는 장면을 여러 번 봤다. 그렇기에 그가 왼발잡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프리킥과 페널티킥을 오른발로 차는 모습을 보면 어느 발이 더 강한지 알게 된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PL) 역사상 약한 발로 가장 많은 골(46골)을 넣은 선수다. 모두가 알고 있듯이 전 동료인 해리 케인보다 많은 수치다. 수비수들은 때때로 어디를 막아야 할지 고민에 빠지게 된다"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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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지난 2015-16시즌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이적 후 첫 시즌 PL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이듬해부터 제 몫을 다하기 시작했다. 2016-17시즌에만 21골 9도움을 기록했다.

PL에서 꾸준한 활약이 이어졌다. 2017-18시즌 12골, 2018-19시즌 12골, 2019-20시즌 11골, 2020-21시즌 17골, 2021-22시즌 23골을 넣었다. 2022-23시즌엔 부상으로 주춤했으나 그래도 10골을 넣었다.

2023-24시즌 팬들이 알던 손흥민이 돌아왔다. PL에서 17골 10도움을 만들었다. 8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웠다. 개인 통산 세 번째 10골-10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주발을 가리지 않는 슈팅 능력이 주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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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손흥민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번 프리시즌에서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며 감각을 찾고 있다. 컨디션도 좋다. 특히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팀 K리그를 상대로 2골을 몰아쳤다.

토트넘은 오는 11일 바이에른 뮌헨과 친선 경기를 마지막으로 프리시즌 일정을 끝낸다. 오는 20일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PL 첫 경기를 치른다. 2024-25시즌 손흥민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된다.

['기브미스포츠' 선정 역대 최고의 양발잡이 축구 선수 TOP 20]

1위-산티 카솔라

2위-지네딘 지단

3위-펠레

4위-요한 크루이프

5위-케빈 더 브라위너

6위-바비 찰튼

7위-크리스티아누 호날두

8위-글렌 호들

9위-알프레드 디 스테파노

10위-파올로 말디니

11위-조지 베스트

12위-웨슬리 스네이더

13위-네이마르 주니오르

14위-손흥민

15위-디에고 포를란

16위-토니 크로스

18위-파벨 네드베드

19위-우스만 뎀벨레

20위-이반 페리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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