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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노출 의상→무단이탈' 올림픽 미녀 수영선수…"네이마르가 연락했다" DM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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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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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준형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선수촌에서 쫓겨난 파라과이 수영선수 루아나 알론소가 브라질의 축구 스타 네이마르로부터 인스타그램 DM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의 인터뷰에서 뜬금없이 네이마르의 이름이 나온 것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7일(한국시간) "선수촌에서 쫓겨난 혐의를 받고 있는 올림픽 스타 루아나 알론소는 네이마르와 DM을 주고받은 적이 있다고 주장한다"며 "네이마르가 그녀의 인스타그램 사진 중 하나에 응답하면서 온라인 대화가 시작됐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알론소는 "네이마르가 내게 DM을 보냈다.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그게 전부다"며 네이마르와 자신이 온라인에서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 그러나 어떤 대화를 했는지는 비밀로 했다.

알론소는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화제의 주인공이었다.

그는 20살밖에 되지 않았지만 지난달 27일 여자 접영 100m 예선에서 탈락한 뒤, 갑작스럽게 선수 생활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지난 2020 도쿄 올림픽 이후 두 번째 올림픽에서 충격적인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제 공식화됐다. 수영에서 은퇴한다.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 파라과이에는 미안하다"며 은퇴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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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기행은 시작에 불과했다. 그는 선수촌에서 돌발 행동으로 물의를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 매체에 따르면 그는 선수촌에서 무단으로 이탈해 몰래 디즈니랜드로 여행을 다니고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알론소는 선수촌에서 쫓겨나는 신세가 됐다. 라리사 셰어러 파라과이 선수단 단장은 지난 5일 "수영 국가대표였던 알론소는 '부적절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며 "그가 선수촌에서 밤을 보내지 않은 것은 그의 자유 의지에 따른 것이기에 그가 (떠나라는) 지시대로 행동해 줘서 고맙다"고 그의 선수촌 퇴출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알론소는 이에 반박했다. 알론소는 6일 SNS를 통해 "누구도 나를 쫓아낸 적 없다. 가짜 뉴스를 그만 퍼뜨리길 바란다"며 "나는 가짜 뉴스에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그는 SNS에 올렸던 관광사진을 모두 내렸다.

인스타그램 팔로워만 90만에 육박하는 알론소는 파리 올림픽을 통해 많은 화제를 낳았다. 그는 자신의 몸매와 수려한 미모로 많은 팬들을 끌어모았고 팔로워도 급격히 증가했다.

알론소와 네이마르의 대화는 네이마르가 알론소의 사진에 반응을 남기며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대화 내용은 알 수 없지만 네이마르는 갑자기 자신의 이름이 여러 매체를 통해 언급되는 상황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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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는 브라질을 대표하는 축구 선수로 현재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의 알 힐랄에서 뛰고 있다.

브라질 산투스에서 이름을 알린 네이마르는 2013년 여름 바르셀로나로 이적해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그는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MSN' 공격 트리오를 형성해 바르셀로나 공격진을 이끌었고 바르셀로나에서 186경기 출전해 105골 76도움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쌓았다.

네이마르는 2017년 여름 2억 2200만 유로(약 3343억원)라는 유럽 5대 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 신기록을 세우고 PSG로 이적했다. PSG의 에이스로 173경기 118골과 77도움을 올리고 지난해 여름 알 힐랄로 이적했다.

네이마르의 사우디 이적도 엄청난 행보였다. 알 힐랄로의 이적료도 9000만 유로(약 1355억원)이고 연봉도 1억 5000만 유로(약 2259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1년 동안 5경기 출전이 전부다.

사진=루아나 알론소 SNS, 연합뉴스

김준형 기자 junhyo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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