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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본인 등판→SON 옆에 남는다! 히샬리송, 잔류 선언…"돈도 컸지만 내 꿈이 더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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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히샬리송이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잔류하겠다고 밝혔다.

브라질 'ESPN'은 8일(한국시간) "토트넘 공격수 히샬리송이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이적 제안을 받았지만 팀에 남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히샬리송은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그는 브라질 아메리카, 플루미넨시를 거쳐 지난 2017-18시즌을 앞두고 잉글랜드 왓포드에 입단하며 유럽 커리어를 시작했다. 첫 시즌 41경기 5골 4도움을 기록했다.

가능성을 인정받은 히샬리송은 한 시즌 만에 에버튼으로 이적했다. 에버튼은 왓포드에 3,920만 유로(약 588억 원)를 이적료로 지불했다. 히샬리송은 에버튼 유니폼을 입고 4시즌 동안 152경기 53골 13도움을 몰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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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PL) 정상급 공격수로 성장한 히샬리송을 토트넘이 원했다. 토트넘은 이적료로 무려 5,800만 유로(약 871억 원)를 투자했다. 다만 활약이 아쉬웠다. 히샬리송은 토트넘에 합류한 뒤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토트넘 입단 후 첫 시즌이었던 2022-23시즌 35경기에 나서 3골 4도움에 그쳤다. 지난 시즌 초반 흐름도 좋지 않았다. 해리 케인이 팀을 떠났지만, 손흥민에게 최전방 공격수 자리를 내주며 원하는 만큼 출전 시간을 부여받지 못했다.

히샬리송의 부진에는 이유가 있었다. 그는 에이전트였던 레나토 벨라스코와 문제가 있었다. 그는 "나는 한계에 다다르고 있었다. 포기하고 싶었다. 심적으로 강했지만 월드컵이 끝난 뒤엔 모든 것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심리 치료사가 날 구했다. 쓸데없는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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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시즌 중반부터 살아나기 시작했다.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 31경기 12골 4도움으로 마무리했다. 시즌이 끝나고 이적설이 나왔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팀이 그를 원하고, 토트넘도 큰 이적료를 벌 수 있기에 긍정적으로 고려 중이라는 내용이었다.

게다가 토트넘이 새로운 공격수를 노린다는 보도가 쏟아졌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에 따르면 최근 토트넘이 솔란케 측과 만나 여름 이적에 대한 선수의 의중을 파악했다. 토트넘은 릴 공격수 조너선 데이비드에게도 관심이 있다.

히샬리송의 자리는 없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그가 직접 등장해 잔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의가 있었다. 그렇지만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와 PL에서 뛰고 싶은 내 꿈이 더 크다. 돈도 컸지만 내 꿈은 더 크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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