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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PSG에서 두 번째 시즌을 앞둔 이강인이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맹활약하며 새로운 시즌 전망을 밝혔다.
PSG는 8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클라텐푸르트에 있는 뵈르터제 슈타디온에서 열린 슈투름 그라츠와의 친선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PSG의 이번 프리시즌 첫 경기인 이번 경기에서 이강인은 카를로스 솔레르와 함께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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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전반 9분 만에 마르코 아센시오의 도움을 받은 2008년생 유망주 이브라힘 음바예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전반 12분엔 이강인이 논스톱 패스로 우측면을 침투하는 랜달 콜로 무아니에게 연결했다. 콜로 무아니는 몸싸움을 이겨내고 컷백 패스를 했고 쇄도하는 솔레르가 이를 밀어 넣어 추가 골을 터뜨렸다.
PSG는 전반 15분 수비진에서 소유권을 잃어버리며 상대에게 허무하게 추격 골을 내줬고 전반 43분 상대 키티에쉬빌리에게 중거리 슛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이강인은 중원과 측면을 오가며 활약했다. 그는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었다.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으나 솔레르의 득점에 관여하며 득점에도 기여했다.
이강인은 72분을 소화하고 아이만 카리와 교체됐다. 활약하며 이날 패스 성공률 96%, 기회 창출 1회, 드리블 성공률 100%, 공격 지역 패스 6회, 롱패스 성공률 83%, 태클 성공률 67%, 볼 경합 성공 10회를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 걸쳐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양 팀 합쳐 최고 평점인 7.6점을 부여했다. 득점한 솔레르, 음바예보다 높은 평점이었다.
지난해 여름 PSG로 이적해 두 번째 시즌을 준비하는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뢰를 받으며 올 시즌 전망을 밝혔다.
지난 2023-2024시즌엔 시즌 초 좋은 출발에도 불구하고 9월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차출, 그리고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차출로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는 상황이었다.
지난 시즌 이강인은 주전급 자원이지만, 리그1 23경기 1472분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공격 포인트는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모든 공식전을 포함해 그는 36경기 5골 5도움을 기록하며 그래도 팀 스쿼드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이번 여름에 PSG는 킬리앙 음바페를 떠나보낸 가운데 공격진 외에 미드필더에 주앙 네베스라는 초대형 유망주를 영입했다.
2004년생인 네베스는 벤피카에서 성장한 수비형 미드필더로 PSG가 5992만유로(약 902억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들여 영입한 자원이다.
엔리케 감독은 지난 시즌 부진했던 마누엘 우가르테(우루과이) 대신 네베스, 그리고 역시 유망주인 가브리에우 모스카르두(브라질)를 스쿼드에 두고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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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위에 이강인과 파비안 루이스(스페인), 워렌 자이르 에메리(프랑스), 비티냐(포르투갈), 솔레르, 셰르 은두르(이탈리아) 등이 공격형 미드필더 두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모양새다.
다만 엔리케 감독이 이날 경기처럼 4-4-2 전형을 고수한다면 이강인은 지난 시즌 후반기에 섰었던 오른쪽 윙어로 기용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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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스트리아에서 첫 프리시즌 경기를 마친 PSG는 독일 라이프치히로 이동해 RB 라이프치히와 친선 경기를 끝으로 프리시즌 일정을 종료한다.
PSG는 오는 17일 르아브르와 2024-2025시즌 리그1 개막전을 치른다.
사진=연합뉴스, PSG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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