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사진=민선유 기자 |
[헤럴드POP=박서현기자]김호중 사고 피해자가 김호중의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김호중의 재판에서 어떤 영향을 끼칠까.
8일 한 매체에 따르면 김호중에 뺑소니 피해를 입은 택시 기사 A씨가 지난 7일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에 김호중의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김호중 측은 검찰 조사 중 뒤늦게 A씨와 연락이 닿았고, 사과와 대화 끝 합의에 이르렀다고.
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밤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도로에서 반대편 차선의 택시를 박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택시 기사 A씨는 전치 2주 진단을 받았으며, 도주 후 김호중이 생각엔터테인먼트 직원에 허위 자수를 종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초 김호중은 음주운전을 인정하지 않았지만, 논란이 커지자 공연 강행 후 결국 이를 인정했으며, 지난달 24일 결국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
김호중은 지난 10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첫 재판을 치렀다. 당시 김호중 측은 사건 기록을 제대로 열람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혐의에 대한 입장을 다음 기일에 밝히겠다고 했다. 다만 김호중 외 공범들은 모두 혐의를 인정했다.
오는 8월 19일 김호중의 두 번째 공판이 열릴 예정인 가운데, A씨의 탄원서가 재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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