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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버닝썬 사태

[팝업★]'버닝썬 루머 극복' 고준희, 조승우 응원 공개 "억울한 시간 보상받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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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고준희, 조승우/사진=헤럴드POP DB



버닝썬 루머로 힘든 시간을 보낸 배우 고준희가 선배 조승우로부터 받은 응원 메시지를 공개했다.

연극 '앤젤스 인 아메리카' 공연을 앞둔 고준희는 7일 자신의 SNS에 조승우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일면식은 없지만 조승우가 고준희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며 지인을 통해 보낸 메시지인 것.

공개된 메시지에서 조승우는 "고준희 배우님에게 나의 메시지를 전해줘"라며 "한 번도 마주친 적은 없지만 멀리서나마 내일 있을 첫 공연을 격하게 축하하고 응원한다고! 앞으로 있을 무대 위에서의 값진 시간들이 아름답게 쌓여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 이 작품을 시작으로 어디에서든 좋은 작품에서 자주 만날 수 있길 바란다고! 화이팅 하세요!"라면서 고준희의 첫 연극 도전을 응원했다.

이어 조승우는 "모든 힘들었던 것들 무대 위에서 다 풀어 놓으시라고. 불안하고 떨려도 그 억울하고 힘겨웠던 시간을 견뎌온 그 분에게는 아무것도 아닐 거라고. 누구보다 당당하게 서서 펼치시라고. 잃어버린 시간들에 대한 보상을 관객들이 주는 에너지와 박수로 되돌려 받으시라고"라며 힘든 시간을 이겨낸 고준희에게 진심을 다해 격려를 보냈다.

고준희는 이 같은 메시지를 공개하며 "신유청 감독님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해주신 조승우 선배님 정말 너무 감사하다. 감독님도 지금까지 연극이 처음인 저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화답했다. 이어 "연극을 하면 멋있을 거라고 용기를 주신 수애언니도 너무 감사하다"라며 "어제 첫공연을 하고 오늘 제 첫 공연이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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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고준희는 웹예능 ‘아침 먹고 가’에서 자신을 6년간 고통에 빠뜨린 버닝썬 연루 루머에 대해 밝혔다. 수차례 해명에도 버닝썬 꼬리표로 활동에도 지장을 받았던 고준희는 "저는 버닝썬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가본 적도 없다. 몇 년 동안 아니라고 얘기를 계속해왔다. 근데 그걸 들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그것만 편집해서 내보내지 않았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승리와 찍은 사진 한 장 때문에 루머가 시작됐다며 고준희는 "행사에서 만났는데 같은 기획사였고 같이 셀카 한 장 찍어달라기에 찍어줬다"라며 "회사에 연락을 해서 아니라고 해달라고 했다. 깔끔하게 끝날 것 같아서. 그런데 회사는 방치를 했다"라는 전말과 함께 그간의 울분을 터뜨려 많은 응원을 자아냈다.

그랬던 고준희는 이후 웹예능 '워크맨2', '짠한형' 등에 출연하고 데뷔 첫 연극 출연작 '엔젤스 인 아메리카'에 오르며 활동 기지개를 켜고 있다. 동료들의 응원 속 고준희의 연기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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