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농구 8강 / 2024 파리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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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농구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4강에 진출했습니다. 7일 프랑스 파리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농구 8강전에서 미국은 브라질을 122-87로 대파하고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미국은 전반에만 63점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데빈 부커가 18점, 앤서니 에드워즈가 17점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고, 르브론 제임스와 케빈 듀랜트도 각각 12점, 11점을 올렸습니다.
특히 듀랜트는 올림픽 통산 494점을 기록하며 미국 농구 역사상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가 되었습니다. 종전 기록은 리사 레슬리의 488점이었습니다.
미국의 4강전 상대는 니콜라 요키치가 이끄는 세르비아입니다. 세르비아는 호주와의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95-90으로 승리했습니다. 요키치는 21점, 14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미국과 세르비아는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도 맞붙었으며, 당시 미국이 110-84로 승리했습니다. 두 팀의 4강전은 한국시간으로 9일 오전 4시에 열립니다.
다른 4강전에서는 프랑스와 독일이 맞붙습니다. 프랑스는 캐나다를 82-73으로, 독일은 그리스를 76-63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프랑스와 독일의 경기는 9일 오전 0시 30분에 열립니다.
(하이라이트 영상은 스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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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영구 기자 so5wha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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