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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홋스퍼 수비수 에메르송 로얄이 AC 밀란 이적을 앞두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7일(한국시간) "밀란과 토트넘은 로얄 거래를 마무리하기 위한 최종 회담을 가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로얄은 브라질 출신 수비수다. 그는 폰치 프레타, 아틀레치쿠 미네이루 등에서 성장했다. 2018-19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 이적했다. 이후 곧바로 레알 베티스로 임대를 떠나 기량이 만개했다. 일각에선 그를 두고 리그 정상급 수비수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2021-22시즌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스널, 토트넘 등 여러 빅클럽이 로얄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웃은 팀은 토트넘이었다. 로얄의 이적료로 2,500만 유로(약 376억 원)를 내밀며 영입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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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기대와 다른 활약이 이어졌다. 로얄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첫 시즌 41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받았으나 프리미어리그(PL)의 빠르고 강한 템포에 어려움을 겪는 듯 보였다.
2022-23시즌에도 큰 변화는 없었다. 36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력에 기복이 있는 게 큰 문제였다. 지난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가장 익숙한 포지션은 오른쪽 측면 수비수가 아니라 중앙 수비수, 왼쪽 측면 수비수로 경기에 나서기도 했다.
그래도 팀에 대한 충성심이 강했다. 로얄은 제 포지션에서 뛰지 못했음에도 "왼쪽 측면 수비수로 띠는 건 수비적으로 다르다. 하지만 난 팀을 돕기 위해 여기에 왔다. 골키퍼로 뛰어도 최선을 다한다. 감독이 어느 자리에 배치하더라도 잘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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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로얄을 매각할 생각이다. 이미 오른쪽 측면 수비엔 페드로 포로라는 리그 수위급 선수가 있다. 게다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오른쪽 측면 수비를 소화할 수 있는 아치 그레이가 합류했다.
한국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가 로얄의 토트넘 고별전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탈리아 '스카이 스포츠'는 "밀란은 로얄 영입을 위해 토트넘과 합의에 가까워졌다. 두 팀이 원하는 이적료 차이는 100만 유로(약 15억 원)이다"라고 보도했다.
그렇게 이적이 가까워졌다. 유력한 행선지는 밀란이다. 로마노 기자는 "밀란과 토트넘은 로얄 거래를 마무리하기 위한 최종 회담을 가질 것이다. 이적료는 1,500만 유로(약 225억 원)다. 로얄은 밀란의 새로운 선수가 되기 직전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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