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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동안 헛수고한 토트넘... 첼시 성골, 마드리드행 비행기 예약→이적 마무리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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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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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코너 갤러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6일(한국시간) "갤러거의 마드리드행 항공편이 오늘 예약되었으며, 허가를 받는 대로 곧바로 떠난다. 갤러거는 이제 4,000만 유로(600억)의 이적료로 아틀레티코에 합류하여 5년 계약을 맺을 전망이다"라고 보도했다.

갤러거는 첼시 유스 출신 미드필더다.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 스완지 시티 등 임대를 떠나 경험을 쌓고 첼시로 돌아온 갤러거는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펼쳤다. 공격형,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를 가리지 않고 어디서든 뛰었다. 왕성한 활동량과 준수한 킥력으로 첼시를 이끌었다. 더군다나 주장 리스 제임스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대신 주장 완장을 차고 어린 첼시 선수들 사이에서 리더십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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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거는 다음 시즌이면 계약 기간이 만료된다. 그러나 갤러거는 계약을 연장할 생각이 없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과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설이 짙었고, 그때마다 두 차례나 첼시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납득할 수 없는 행보에 현재는 모든 1군 시설에서 추방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러거에게 손을 내민 팀은 아틀레티코다. 영국 공영 방송 'BBC'를 포함하여 다수의 공신력 높은 매체는 아틀레티코가 첼시의 승낙을 받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남은 것은 갤러거와의 개인 합의뿐이었는데, 이마저도 잘 마무리되면서 갤러거는 아틀레티코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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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뿐 아니라 토트넘 훗스퍼도 갤러거를 노렸다. 겨울 이적시장에서부터 토트넘은 갤러거를 지속적으로 주시했고,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연결됐다. 하지만 이적은 성사되지 않을 모양이다. 이유는 첼시가 다른 프리미어리그 팀으로 갤러거를 보내는 것을 원치 않았고, 갤러거도 토트넘 이적은 원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토트넘의 관심도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식은 것도 작용했다. 현재 토트넘은 미드필더보다는 최전방 공격수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새롭게 합류한 루카스 베리발을 프리 시즌에서부터 지속적으로 기용하면서 정식 1군의 일원으로서 활약할 가능성도 있다. 굳이 미드필더를 영입하지 않아도 된다는 계산이다. 토트넘은 최전방 공격수를 품기 위해 조너선 데이비드, 도미닉 솔란케 등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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