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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억' 후배 합류→PSG 중원에 이강인 자리 없다...측면도 경쟁 치열! 시험대 오르는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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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주앙 네베스가 오면서 이강인은 중앙보다 측면에 기용될 일이 더 많아진 듯 보인다.

PSG는 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네베스가 PSG로 왔다. 2029년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발표했다. 나세르 알-켈라이피 회장은 "네베스가 PSG의 새로운 가족이 됐다. 포르투갈과 세계에서 가장 재능 있는 선수가 바로 네베스다. 네베스는 열정을 갖고 PSG로 왔다. 환상적인 젊은 팀을 구축하고 있는 PSG에 미래가 될 것이다"고 하며 환영했다.

벤피카가 키운 재능 네베스는 주로 6번 역할을 수행한다. 마누엘 우가르테에 만족하지 못하고 매각 생각도 있는 PSG는 네베스를 영입해 중원에 힘을 더했다. 2004년생 네베스를 영입하는데 PSG는 6,000만 유로(902억 원) 정도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PSG 역사상 이적료 8위에 해당한다. 벤피카 역대 이적료 수익 6위에 오르는 금액이기도 하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네베스 이적 발표 후 PSG 중원을 조명했다. 워렌 자이르-에메리(18살), 비티냐(24살), 네베스(19살)를 나열한 후 "PSG 중원의 미래는 확실하다"고 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다음 시즌 셋을 중원 선발 조합으로 낼 가능성이 높다고 점친 것이다. 알-켈라이피 회장이 네베스 입단 후 말한 평가에서도 알 수 있는데 현재 PSG는 매우 젊은 팀을 지향하면서 어리고 재능 넘치는 선수들을 대거 영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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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베스도 적극 기회를 받을 것이며 자이르-에메리, 비티냐와 호흡할 예정이라는 뜻이다. 셋이 주전 미드필더 조합으로 평가되면서 이강인 위치에 궁금증이 쏠린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중원과 좌우를 오가면서 활약했다. 여러 포지션을 뛸 수 있는 장점을 앞세워 출전시간을 늘렸고 엔리케 감독 신임을 받았다.

네베스가 6번을 지키고 앞선에 자이르-에메리, 비티냐가 기용되면 이강인이 중앙에서 뛸 자리는 사라진다. 파비안 루이스, 카를로스 솔레르, 가브리엘 모스카도 등도 뛸 수 있다. 따라서 이강인은 측면에 주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 브래들리 바르콜르, 마르코 아센시오, 우스만 뎀벨레, 랑달 콜로 무아니 등과 경쟁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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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영입될 공격수에 따라서 이강인 경쟁 강도는 더 세질 수 있다. 킬리안 음바페를 레알 마드리드로 보낸 PSG는 여러 공격수들과 연결되고 있다. 확실하게 돈을 써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하고자 하는 의지가 크다. 최전방뿐만 아니라 측면 선수도 욕심을 내고 있다. 지난 시즌보다 더 이강인이 치러야 할 경쟁 난이도는 더 높아진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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