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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1000억 주고 영입한 '수비수' 요로, 골절 수술로 최소 3개월 못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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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새 시즌 출발도 하기 전에 계획이 꼬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악재가 터졌다. 6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니 요로(19)가 발등 골절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회복까지는 약 3개월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요로는 이번 여름 맨유가 야심차게 영입한 선수다. 이적료만 무려 옵션 포함 7,000만 유로(약 1,050억 원)에 달했다.

프랑스 출신의 요로는 10대 때부터 대형 센터백 수비수 유망주로 이름을 날렸다. 190cm 큰 키에 유연함과 빠른 스피드로 안정적인 수비를 했다. 후방 빌드업도 좋은 편이라 현대 축구에서 중앙 수비수에게 요구하는 것들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릴OSC 유스 팀에 입단해 2021년 프로 무대를 밟았다. 점점 출전 횟수를 늘리면서 형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요로는 2023-2024시즌 완벽한 주전급 중앙 수비수로 도약했다. 프랑스 리그앙 32경기 중 30경기를 선발로 출전했고, 10대에도 노련한 후방 경기 운영을 보여 릴OSC 핵심으로 자리했다.

프랑스 대표팀도 요로를 미래 핵심 전력으로 점찍었다. 요로는 2021년 프랑스 17세 이하(U-17)팀을 시작으로 월반을 했고 21세 이하(U-21)팀에서 활약했다. 성인 대표팀 합류도 시간문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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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도 요로를 주목했다. 마침 맨유는 센터백 수비수가 절실했다.

지난 시즌 맨유가 프리미어리그 8위로 추락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수비 구멍이었다. 득실점 마진이 -1점. 골보다 실점이 더 많았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 조니 에반스, 루크 쇼가 돌아가며 다쳤다. 급기야 수비형 미드필더인 카세미루를 센터백 수비수로 옮겨 뛰게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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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여름 이적 시장에서 10대에 불과한 요로에게 1,000억 원이 넘는 이적료를 투자해 영입한 이유다. 요로는 맨유 수비의 중심을 잡아야 할 중책을 맡고 있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비롯해 많은 맨유 팬들이 요로에게 큰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시작부터 꼬였다. 요로는 프리시즌 경기에서 35분 가량 뛰었는데 발등 골절 부상을 입었다. 회복에만 3개월이고 실전 경기에 뛰려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요로는 다음 시즌 중반에서야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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