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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브레넌 존슨이 손흥민을 향한 존경심을 내비쳤다.
영국 'HITC'는 6일(한국시간) "존슨은 토트넘 훗스퍼 내에서 손흥민이 어떤 사람인지 공유했다"면서 그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웨일스 국적의 존슨은 노팅엄 유스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약 10년 동안 유스팀에서 시간을 보낸 뒤 18세의 나이에 프로 데뷔를 이뤄냈다. 이후 링컨 시티 임대를 다녀오면서 경험을 쌓았다.
본격적으로 노팅엄에서 활약한 건 2021-22시즌부터다. 당시 잉글리시 풋볼리그 챔피언십(2부리그) 무대에서 존슨은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줬다. 빠른 스피드를 겸비해 측면을 파괴했고,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이 뛰어났다. 존슨은 10골 12도움을 올리며 EFL 올해의 영 플레이어상을 수상하기까지 했다.
더욱 성장했다. 존슨은 2021-22시즌엔 16골 9도움을 올리며 팀 승격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서도 잠재력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 존슨은 리그 38경기를 모두 출전했고,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 잔류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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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활약에 지난해 여름 토트넘이 러브콜을 보냈다. 토트넘이 거는 기대감은 매우 크다. 존슨은 토트넘 이적료 역대 3위에 해당할 정도로 잠재력을 인정 받은 선수이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존슨을 데려오기 위해 5,500만 유로(약 787억 원)를 투자했다. 존슨은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 리그 37경기에 출전해 5골 10도움을 올리며 상위권 경쟁에 힘을 보탰다.
새 시즌을 앞두고도 손흥민과의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했다. 존슨은 지난달 27일 열렸던 비셀 고베와의 맞대결에서 손흥민의 득점을 도우며 어시스트를 적립했다. 존슨은 한국 투어에서도 팀 K리그,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경기를 소화하며 다가올 시즌 준비에 예열을 가했다.
영국으로 돌아간 존슨은 손흥민을 향한 존경심을 내비쳤다. 그는 'That's Football TV'와 인터뷰에서 "모두가 손흥민을 좋아한다. 그는 정말 훌륭한 사람이다. 손흥민은 생각보다 목소리가 큰 리더다. 경력과 뛰어난 선수로서의 자질 덕분에 모두가 그를 존경하고 있지만, 라커룸이나 일상에서는 대화가 잘 통하는 리더다. 아주 좋은 주장이라고 생각한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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