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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준♥이은형, 하혈 극복하고 오늘 아들 출산한다 “제왕절개”[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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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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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개그맨 부부 강재준, 이은형이 임신 중 저혈당 쇼크에 하혈까지 겪었지만, 모든 걸 극복하고 부모가 된다.

강재준, 이은형은 오늘(6일) 제왕절개로 아들을 만난다. 이들 부부는 앞서 지난달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와 유튜브 영상 등을 통해 이날 제왕절개를 한다고 밝혔던 바.

‘컬투쇼’ 방송 당시 이은형은 깡총이(태명) 다리가 너무 길어서 접고 있다면서 “벌써 3kg”이라며 “너무 떨린다”고 전했다.

강재준, 이은형 부부가 아들을 만나기까지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야 했다. 2017년 결혼한 두 사람은 결혼 7년만인 올해 2월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두 사람은 그간 임신을 위해 다이어트를 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고, 그 결과 42세, 43세의 나이에 자연임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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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늦은 나이에 임신한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은형은 임신 25주차를 맞아 임신성 당뇨 검사를 하던 중 저혈당 쇼크로 쓰러지기도 했다. 당시 그는 “6시 40분부터 금식하고 임당검사때문에 먹은 포도당이 속이 좀 니글거린다고 하지 않나. 분명 먹을땐 맛있었는데 속이 계속 니글니글하더니 병원 도착하자마자 속이 안 좋더라. 마스크 써서 공기가 안 통해서 그런가. 근데 초음파실에 들어갔는데 갑자기 공황장애처럼 숨이 안 쉬어지더라. 아예”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초음파도 하다 멈추고 채혈하려고 채혈실 앞에 멈춰있는데 갑자기 숨이 안쉬어지고 하늘이 노래지더니 채혈할 때 재보니까 저혈당이 나왔더라. 대부분 100이 넘어가는데 76이 나왔다. 저혈당이 와서 지금 병원 휴진실에 민폐를 끼치면서 누워있다. 너무 죄송하다. 재준오빠가 요구르트랑 초콜릿을 급하게 사다줬다. 죽다 살아났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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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은형은 “저혈당으로 쓰러졌던 영상 때문에 진짜 많이 걱정하시는 거 같더라. 일단 걱정을 끼쳐드려서 너무 죄송하다”며 “그 이후로 트라우마까지는 아닌데, 밀폐된 공간에서 좀 힘들긴 하더라. 덥거나 답답할 때 숨이 안쉬어지는 상황이 가끔 있다”고 고충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 뒤에는 임신 35주차에 갑작스러운 하혈을 하기도 했다. 이에 이은형은 유서까지 썼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이은형은 이에 대해 “나는 그걸 편집을 하면서 이거를 자막으로 칠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다. 되게 작은 글씨로 ‘유언까지 남겼잖아요’ 진짜 조그만 글씨였는데 유언은 오해다”라고 해명하며 “그게 또 약간 거짓말 더 보태서 유서까지 남겼다고 이제 기사가 났더라. 더 웃긴 기사는 이은형 유서 남기고, 유서 남기고 베이비 샤워다”라고 웃었다.

40대에 어렵게 임신해 저혈당 쇼크와 하혈을 겪는 등 임신 중 여러 이벤트를 겪으며 마음고생했던 강재준, 이은형 부부. 힘들었던 시간을 뒤로 하고 이들은 이제 제왕절개로 아들을 만나 본격적으로 부모로서 인생의 새로운 막을 올린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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