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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화)

김용건, '갑질 논란' 이순재와 손절했다…"오랜 친구이자 동료였는데" ('개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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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태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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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건, 이순재./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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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용건과 예수정, 임채무, 송옥숙이 신중년들의 인생 두 번째 성장기를 그린다.

오는 9월 첫 방송되는 KBS2 새 수목드라마 ‘개소리’는 활약 만점 시니어들과 경찰견 출신 ‘소피’가 그리는 유쾌하고 발칙한 노년 성장기를 담은 시츄에이션 코미디 드라마다.

앞서 공개된 대배우 이순재를 필두로 관록 넘치는 명배우 김용건, 예수정, 임채무, 송옥숙이 의기투합해 시츄에이선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준다. 거제도에서 펼쳐지는 텐션 충만 신중년들의 제2성장기와 도전을 멈추지 않는 액티브 시니어들의 유쾌하면서도 발칙한 판타지로 안방극장의 진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용건은 극 중 전 세대에 걸쳐 사랑 받는 국민 배우 ‘김용건’ 역을 맡았다. 용건은 ‘이순재’와 오랜 친구이자 동료로 지냈지만 뜻밖의 일로 관계가 틀어지게 된다. 이후 갑질 논란으로 거제도로 도피성 요양을 떠난 순재와 한 지붕 아래에서 지내며 크고 작은 사건 사고를 겪는다. 1967년 배우로 데뷔한 이래 ‘전원일기’, ‘서울의 달’ 등 굵직한 작품을 비롯해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작품에서 연기를 펼치며 사랑받아 온 김용건이 이순재와 어떤 연기 호흡을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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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정은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드라마 작가 ‘예수정’으로 분한다. 수정은 상대가 누구든 반말을 하고 이름을 부르는 등 기가 세고 입이 험한 성격의 소유자. 수정 역시 대본을 쓰기 위해 거제도로 내려와 시니어들과 함께 머물게 되면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연극계에서 쌓은 탄탄한 내공을 바탕으로 드라마, 영화에서도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예수정은 ‘개소리’에서도 장르의 한계를 모르는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할 전망이다.

임채무가 분하는 동명의 캐릭터 ‘임채무’는 조명 감독이자 시니어 클럽의 분위기 메이커다. 순진하고 솔직한 성격, 쉽게 감동 받는 감수성을 지닌 채무는 그야말로 ‘골 때리는’ 언행을 통해 시청자들의 웃음 버튼을 저격한다. 연기 경력 52년 차로 드라마, 영화뿐 아니라 예능에서도 능숙한 꽁트 연기를 보여준 임채무인 만큼 ‘개소리’의 유쾌한 분위기를 책임질 그의 활약이 주목된다.

송옥숙은 극 중 관록의 분장 감독이자 시원하고 발랄하며 사랑스러운 성격의 ‘송옥숙’으로 열연을 펼친다. 오랫동안 알고 지낸 방송가 동료들과 거제도에 함께 머물면서 뜻밖의 사건을 겪는 옥숙이 에피소드에 어떤 재미를 더할지 궁금해진다.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단단한 연기 내공을 보여준 송옥숙이 이번에는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기대된다.

‘개소리’는 논스톱5(MBC)를 집필한 변숙경 작가가 극본을 맡고, ‘3인칭 복수’(디즈니플러스)와 ‘훈남정음’(SBS) 등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유진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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