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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조력자 드디어 왔다!' 포르투갈 04년생 신성, PSG 입성...890억+5년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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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주앙 네베스가 드디어 파리 생제르맹(PSG)에 입성했다.

PSG는 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네베스가 PSG로 왔다. 2029년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발표했다. 네베스는 "PSG에 온 건 내게 큰 자부심이 되고 있다. 환상적인 클럽에서 성장하면서 많은 타이틀을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이적료 6,000만 유로(약 890억 원)에 1,000만 유로(약 148억 원) 에드온과 헤나투 산체스를 벤피카에 임대하는 조건이다"라고 설명했다. 계약 기간은 2029년까지다.

2004년생의 네베스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자원이다. 벤피카에서 유스 생활을 보냈고, 2022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지난 시즌 리그 17경기에 나서며 경험을 쌓은 네베스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 55경기에 출전하며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네베스가 기회를 받은 이유가 있다. 바로 팀의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였던 엔조 페르난데스가 첼시로 떠나면서 공백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4-2-3-1 포메이션에서 투볼란치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고,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침착성과 수비력이 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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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적은 지표가 뛰어나다. 네베스는 과감한 태클을 활용해 공을 탈취하거나, 큰 키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공중볼 경합에서 우위를 점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아직 어린 나이이기 때문에 단점도 확실하다. 전진 패스, 탈압박 능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내는 경우가 잦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엔리케 감독은 네베스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문제는 주전 경쟁이다. 이미 PSG엔 네베스 자리에 비티냐, 마누엘 우가르테가 뛰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우가르테는 지난해 여름 6,000만 유로(약 89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데려온 자원이다.

그러나 비티냐와는 다르게 우가르테는 시즌을 치를수록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잦아졌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 37경기에 나섰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부터 4강까지 총 6경기에서 교체 출전으로 23분을 뛴 것이 전부였다. 즉, 중요한 순간 선택받지 못했다.

결국 엔리케 감독은 네베스로 이 자리를 대체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강인의 실질적인 경쟁자는 아니다. 포지션이 다르기 때문이다. 오히려 이강인을 도와 함께 팀의 중원을 책임질 자원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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