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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 하락에 사이드카 발동. / 사진 = MBN |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늘(5일) 오후 1시 5분 19초쯤 코스닥150선물가격과 코스닥150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도 호가의 효력이 정지됐습니다.
코스닥 사이드카는 코스닥15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6% 이상 하락하고 코스닥150지수가 직전 매매거래일의 최종수치 대비 3% 이상 하락해 동시에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됩니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닥150 선물은 전일종가보다 78.40포인트(6.01%) 하락했으며 코스닥150지수는 80.87포인트(6.23%) 내린 상황이었습니다.
국내 증시뿐만 아니라 일본 닛케이와 타이완 가권지수 등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하락 중입니다.
주식시장 급락세는 미국 경기 침체 우려 때문입니다.
지난주 구매자관리지수가 예상치보다 낮게 나오면서 제조업 경기 위축 신호가 있었는데, 여기에 미국 실업률이 전문가들의 전망을 뛰어넘어 지난 7월 4.3%로 높아진 겁니다.
인텔, 엔비디아에서 촉발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폭락도 증시 하락을 부추겼습니다.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속도가 빨라질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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