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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이강유 영상 기자] 설마 했지만, 정말로 전 종목 금메달을 해낼 줄은 몰랐습니다.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이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김우진이 미국의 한국 킬러로 불리는 엘리슨과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에서 4.9mm 차이로 금메달을 가져왔죠.
보신 분들이라면 가슴 졸이며 보는 경기라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라고 느끼셨을 겁니다. 반대로 김우진은 심박수 100bpm 이하의 매우 안정을 보여줬죠. 활 하나에 모든 운명이 달라지는 상황에서 이렇게 취침 수준의 평온함을 보여줄 수 있을까 싶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김우진의 올림픽 메달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겁니다. 이전 두 번의 올림픽에서 4강 문턱에도 가지 못했다는 점에서 감동이 더 밀려옵니다.
그동안 양궁은 한국의 강세에 계속 규칙 개정을 해왔죠. 그래도 한국을 넘지 못하니 이번에 또 새로운 규정을 내세우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드는데 김우진 선수 이야기 들어보시죠.
(김우진) "제가 얼마나 노력하고 할 수 있는 성과에 최선을 다했느냐가 (금메달을) 만드는 것 같다. 운으로 땄다고 하면 기분 좋을 선수가 얼마나 되겠나. 시간은 흐른다. 오늘 개인전 메달 따고 역사를 썼다고 하더라도 영원히 페이지는 남아도 시간 속에는 남지 않는다. 메달을 땄다고 해서 젖어있지 말고, 시간은 흐른다. 다음에 또 다른 누군가가 주인공이 된다. 그 주인공이 본인이 되려면 발 빠르게 맞춰 가야 한다."
최강 양궁의 뒤에는 대한양궁협회와 회장사인 현대자동차의 힘이 컸다는 이야기가 계속 나오죠. 정의선 회장도 대회가 끝나기 무섭게 4년 뒤 LA 대회 준비를 지시했다고 하니 정말 신속한 대응인 것 같습니다. 정 회장의 말도 들어볼까요.
(정의선 회장) "전 종목 석권이나 금메달 수를 목표로 한 것이 아니다. 본인들의 노력만큼 그 이상 잘하도록 협회에서 도와서 잘 하려고 했지만, 선수들이 그 이상으로 잘해서 메달 수가 늘은 것 같다. 협회와 선수, 스태프의 믿음인 것 같다. 한마음으로 했기 때문에 잘한 것 같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빠르게 다음을 생각하는 양궁협회의 움직임에 박수를 보냅니다.
복싱 여자 54kg급 임애지 선수, 튀르키예 아크바시에게 2-3 판정패했죠.
심판 다섯 명의 배점을 뜯어보면 그렇게 큰 차이는 아니었습니다. 유효타가 정말 많았지만, 아크바시의 신장이 7cm 더 컸죠. 자연스럽게 리치에서도 차이가 생겼고 2라운드에서 밀린 것이 승부를 가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침체한 한국 복싱계에는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 역할을 한 것 같습니다. 선수 육성에 책임이 있는 대한복싱협회가 임애지 선수의 메달 획득을 행운이라 생각하지 말고 체계적인 계획을 잡았으면 좋겠네요.
마지막으로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선수, 이제 그랜드슬램에 딱 한걸음 남았습니다. 야마구치와 툰중에게 모두 1세트를 내주고 시작해서 이렇게 어렵게 끌고 가나 싶었지만, 기어이 승리를 가져왔죠.
이제 남은 상대는 허빙자오입니다. 라이벌인 천위페이와 비교하면 힘은 떨어지지만, 기술은 괜찮다는 평가를 받죠. 안세영 선수의 장기인 질식 수비에 정확한 스매시로 눌러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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