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일럿' |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조정석 주연의 코미디 '파일럿'이 개봉 후 첫 주말 100만명을 훌쩍 넘는 관객을 동원해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일럿'은 지난 주말 사흘간(2∼4일) 109만5천여명(매출액 점유율 54.3%)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파일럿'의 누적 관객 수는 174만4천여명으로, 2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파일럿'은 항공사에서 해고된 조종사 정우(조정석 분)가 재취업이 막히자 여동생(한선화)으로 신분을 세탁하고 여성으로 변장해 다시 조종사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조정석의 코믹 연기가 호평받고 있다.
올여름 극장가에서 아직 이렇다 할 흥행작을 내지 못한 한국 영화의 기대주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마블 블록버스터 '데드풀과 울버린'은 지난 주말 26만1천여명(14.8%)이 관람해 2위로 밀려났다.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슈퍼배드 4'(25만6천여명·12.5%)와 '인사이드 아웃 2'(11만8천여명·6.0%)가 그 뒤를 이었다.
'파일럿'은 이날 오전 예매율도 20.0%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오는 7일 개봉 예정인 한국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13.1%)과 전도연 주연의 '리볼버'(10.5%)가 그 뒤를 잇고 있다.
ljglo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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