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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 (월)

"손흥민, 경기 후 강남 클럽?"... 소속사 "명백한 허위, 형사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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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

손흥민 ⓒ스타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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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 손흥민(32)이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과 서울 강남의 한 클럽을 방문해 수천만 원을 결제했다는 루머가 퍼지자 소속사가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손흥민 소속사 '손앤풋볼리미티드' 측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손흥민 선수의 클럽방문 및 결제 사실은 결코 없었으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임을 알려드린다"고 해당 루머가 허위 사실이라고 일축했다.

지난 3일 손흥민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 대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 선발 출전해 75분을 소화했다. 토트넘은 1-2로 졌다.

경기가 끝난 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손흥민이 뮌헨 선수들과 서울 강남의 한 클럽을 방문해 수천만 원을 결제했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 게시물엔 클럽 이름이나 구체적인 술값 등이 적혀 있었고, 일부 누리꾼들은 이를 기정사실화 하고 손흥민을 비난하는 댓글 등을 달기도 했다.

이에 손흥민 소속사 손앤풋볼리미티드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손흥민 선수의 클럽 방문 및 결제 사실은 결코 없었으며, 이는 명백한 허위 사실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당사가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해당 클럽의 엠디(MD·영업 직원)들이 자신의 업소를 홍보하기 위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손앤풋볼리미티드는 "이들(클럽 엠디)의 행위는 공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인지하고 절제된 생활을 이어가는 손흥민 선수의 명예와 이미지를 훼손하는 범죄이며, 당사는 조속한 시일 내로 위 클럽과 해당 엠디들을 상대로 법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이뤄진 제보를 바탕으로 증거를 수집하고 내부적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손흥민 선수와 관련된 허위사실 유포, 악성 루머 생성 및 악성 댓글 게시 등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 결코 좌시하지 않고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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