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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이슈 버닝썬 사태

고준희, '버닝썬 루머' 눈물 해명 후…"부모님도 마음고생 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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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배우 고준희 /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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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러 예능을 통해 '버닝썬 여배우' 루머를 해명한 배우 고준희가 팬들의 응원에 고마움을 전했다.

고준희는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격려와 응원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웹 예능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했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를 지난 5~6년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며 "댓글 하나하나 읽어 보고 많은 위로가 됐다. 저보다도 마음고생 심하셨던 부모님도 많은 치유와 위로를 받으신 것 같다"고 적었다.

이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 감사하다"며 "신동엽 선배님 진심으로 너무 감사하다. 저 선배한테 연락 와서 진짜 너무 좋았다"고 덧붙였다.

고준희는 지난 7월 29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측이 공개한 영상에서 "2015년 그 친구(승리)와 찍은 사진, 당시 같은 소속사라는 이유로 버닝썬 논란에 언급된 '뉴욕 간 누나'가 됐다"며 "당시 소속사에 해명을 부탁했지만 '굳이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답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후 그는 촬영 중이던 드라마에서 하차 통보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악성 댓글(악플)에 휩싸였다고. 고준희는 "5~6년의 시간을 누구한테 해야(보상받아야) 하나. 다만 (신동엽) 선배가 연락해서 '그냥 넘어가면 안 된다'고 얘기해 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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