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진은 오늘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양궁 남자 개인전 준결승전에서 이우석을 슛오프 접전 끝에 6대 5 <10-9> 로 이겼습니다.
남자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 2개를 따낸 김우진은 이제 결승에서 승리하면 도쿄 대회 안산(광주은행), 이번 대회 임시현(한국체대)에 이어 3번째 올림픽 양궁 3관왕에 오릅니다.
남자 선수로만 한정하면 첫 올림픽 양궁 3관왕이 됩니다.
김우진은 플로리안 운루(독일)-브레이디 엘리슨(미국) 경기 승자와 우승을 다툽니다.
이우석은 이 경기 패자와 동메달 결정전을 치릅니다.
김우진은 단체전과 개인전을 통틀어 세계선수권대회와 올림픽 결승 무대에서 단 한 번도 진 적이 없습니다.
이틀 전 열린 혼성 단체전 결승까지, 이들 대회에서 총 13차례 결승에 올라 늘 금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이번 대회 남녀 단체전과 혼성전, 여자 개인전 금메달을 모두 휩쓴 한국 양궁 대표팀은 사상 첫 금메달 5개 싹쓸이에 도전합니다.
한국은 양궁에 금메달이 4개 걸려있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한 차례 전 종목 석권을 이룬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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