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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영상] 중계로는 볼 수 없던 사이클 273km…예술적 세리머니와 김유로 선수의 투혼 [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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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의 역대 최장 거리 코스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도로사이클 남자 개인도로 경기에 출전한 김유로(한국국토정보공사)가 65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김유로는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5구의 게이뤼삭가(街)에서 출발해 일드프랑스 일대를 돌아 트로카데로 광장의 결승선까지 이어지는 273㎞ 구간을 6시간39분27초에 주파했습니다.

엔트리에 오른 90명의 선수 가운데 65번째 기록입니다.

77위 찰스 카기무(6시간50분49초)보다 늦은 13명은 제때 들어오지 못해 완주에 실패했습니다.

생애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에 나선 김유로는 도전 과제로 삼았던 273㎞의 코스 완주에 성공했습니다.

13곳의 산악 지형이 배치된 이번 코스는 역대 올림픽 가운데 가장 깁니다.

서울에서 동해안에 맞닿은 경북 포항까지 거리보다 깁니다.

금메달은 벨기에의 렘코 에베네폴에게 돌아갔습니다.

에베네폴은 6시간19분34초를 기록했습니다.

김유로보다 19분53초 빨랐습니다.

레이스 막판 한참 선두로 치고 나간 에베네폴은 결승선까지 3.8㎞를 남겨둔 파리 시내 구간에서 자전거가 고장 나는 악재를 맞았습니다.

경쟁자들이 한참 떨어져 있음을 알지 못한 그는 황급히 새 자전거를 가져오라고 소리치며 손짓했고, 곧장 자전거를 갈아타고 다시 달렸습니다.

이후로도 압도적 격차를 유지한 에베네폴은 센강을 건너 에펠탑이 마주 보이는 트로카데로의 결승선을 통과한 후 양팔을 쭉 뻗으며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지난달 27일 열린 도로독주에서도 우승한 에베네폴은 이로써 도로사이클 2관왕을 차지하는 영광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올림픽 도로사이클에서 남자 선수가 두 종목을 모두 제패한 건 에베네폴이 최초입니다.

에베네폴은 올림픽 직전에 열린 세계 최고 권위의 도로사이클 대회 투르 드 프랑스 2024에서 3위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

은메달과 동메달은 개최국 프랑스의 발렝팅 마두아스(6시간20분45초), 크리스토퍼 라포르테(6시간20분50초)에게 돌아갔습니다.

명장면으로 남을 우승자의 세리머니 영상을 준비했습니다.

(영상은 스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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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영구 기자 so5wha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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