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갑질119는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0일까지 여론조사 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천 명을 대상으로 올해 여름휴가 계획을 설문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설문조사 결과 올해 여름 휴가 계획이 없다는 답변은 20.4%,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답변은 31.1%로 둘을 합하면 절반이 넘었습니다.
휴가 계획이 없는 이유로는 56.5%가 '비용 부담'을 꼽았고, 나머지는 연차 부족, 업무 부담 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휴가 비용 부담을 이유로 든 직장인은 정규직보다 비정규직이, 관리자보다 일반 사원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직장갑질119는 사용자들이 휴가를 이유 없이 거부하는 등 각종 갑질 사례도 매년 반복되고 있다며, 노동자 휴식권 보장을 위한 입법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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