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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 29호 홈런을 날린 KIA 김도영
최근 흔들리던 프로야구 선두 KIA 타이거즈가 김도영의 홈런포를 앞세워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KIA는 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원정경기에서 7대 3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4연패의 사슬을 끊은 KIA는 이날 패한 2위 LG 트윈스와 승차를 5.5게임으로 벌리며 한국시리즈 직행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김도영은 팀이 3대 0으로 뒤진 3회초 1타점 2루타를 친 데 이어 최원준의 적시타로 한 점차로 따라붙은 5회초 우월 역전 투런 홈런을 쏘아올려 역전승의 일등공신이 됐습니다.
시즌 29홈런-30도루를 기록한 김도영은 앞으로 홈런 1개만 추가하면 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를 달성하게 됩니다.
KIA 선발 양현종은 6이닝을 7피안타 7삼진 3실점(2자책)으로 막아 시즌 8승(3패)째를 거뒀습니다.
울산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손호영의 홈런 두 방을 앞세워 LG 트윈스를 8대 3으로 제압했습니다.
대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SSG 랜더스를 12-4로 물리치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삼성 선발 대니 레예스는 6⅔이닝을 5안타 2실점으로 막아 9승(4패)째를 수확했습니다.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는 잠실 방문경기에서 장단 23안타를 몰아치며 두산 베어스를 15-5로 대파하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키움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는 6이닝을 7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11승(7패)째를 거둬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연합뉴스)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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