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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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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PREVIEW] 손흥민이 김민재 뚫고, 김민재가 손흥민 막는 게 현실이다! 토트넘vs뮌헨...팬들 관심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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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팬들이 상상하던 손흥민이 김민재를 뚫는, 김민재가 손흥민을 막는 장면을 볼 수 있게 됐다.

토트넘 훗스퍼와 바이에른 뮌헨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손흥민과 김민재가 적으로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토트넘과 뮌헨의 경기가 성사되면서 팬들은 많은 관심을 보였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만나는 것도 기대됐다. 하지만 손흥민과 케인의 승부는 이번엔 무산됐다. 케인의 잉글랜드가 유로 2024 결승전까지 진출하면서 케인은 휴가 일정 때문에 한국 투어에 참석하지 않았다.

케인 외에도 양 팀 모두 핵심 전력들이 함께 하지 못했다. 이번 여름 2024 코파 아메리카, 유로 2024가 열리면서 대회 상위 토너먼트에 참가한 선수들은 휴가를 떠났다. 토트넘은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로드리고 벤탄쿠르 등이 빠졌고, 뮌헨은 케인을 비롯해 다요 우파메카노, 마타이스 데 리흐트 등이 제외됐다. 이외에도 부상, 이적 등으로 참여하지 않은 선수들도 있다.

그래도 손흥민과 김민재의 맞대결이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줄 것이다. 손흥민과 김민재는 현재 한국 축구의 기둥이다. 손흥민은 월드클래스 공격수이고, 김민재는 월드클래스 수비수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PL)에서 오랜 기간 많은 득점을 뽑아내고 있다. 김민재는 나폴리 시절 철벽 수비를 보여주며 주가를 올렸다. 비록 지난 시즌 아쉬움을 남겼지만 여전히 좋은 수비수임은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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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이 상상하던 손흥민이 김민재를 뚫는, 김민재가 손흥민을 막는 장면을 볼 수 있게 됐다. 손흥민은 지난 경기에 마찬가지로 왼쪽 윙어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가 오른쪽 센터백으로 나오며 두 선수가 맞붙는 상황이 자주 연출될 수 있다.

손흥민과 김민재의 만남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개인보다는 팀에 집중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결과적으로는 축구 경기다. 두 선수만의 경기는 아니다. 11대 11이다. 국가대표팀 동료를 상대하는 건 손흥민에게 뜻깊은 경기겠지만 우리가 시즌을 앞두고 잘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이번 경기는 많은 골이 터질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과 뮌헨 모두 수비 라인을 높게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오면서 높은 수비 라인을 유지했다. 2명이 퇴장 당해 9명이 된 경기에서도 토트넘은 수비 라인을 내리지 않았다. 한동안 보지 못했던 토트넘의 공격 축구에 많은 팬들이 열광했지만 수비적으로 흔들리면서 전술적인 지적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자신의 축구 색깔을 바꿀 의향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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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파니 감독도 포스테코글루 감독 못지않게 공격 축구를 선호한다. 번리에서 화끈한 공격 축구로 승격을 이뤄냈고 PL에서도 콤파니 감독의 번리는 물러서지 않았다. 하지만 PL에서는 통하지 않았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떨어지면서 많은 실점을 헌납했다.

그래도 뮌헨에서는 콤파니 감독의 축구를 제대로 실현시킬 수 있다. 메가 클럽인 뮌헨에는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즐비하고 있다. 뛰어난 선수들이 많은 만큼 공격 축구를 구사했을 때 더욱 효과적일 수밖에 없다. 정상급 수비진이 있어 수비적인 리스크도 감소한다. 게다가 발밑이 좋은 골키퍼로 유명한 마누엘 노이어가 후방을 지키고 있어 안정감도 걱정 없다.

한편, 토트넘과 뮌헨은 일주일 뒤에 한 차례 더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과 뮌헨은 8월 11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친선 경기를 펼친다. 케인이 토트넘에서 뮌헨으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친선 경기에 대한 조항을 삽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뮌헨과 두 번째 맞대결을 두고 "너무 좋은 곳에서 좋은 기회다. 좋은 경기가 될 것 같다. 한국에서 하는 경기와 영국에서 하는 경기의 양상이 다를 것이다. 환경적인 요인 등 여러 가지가 영향을 줄 것이다. 두 번의 경기를 통해 우리가 프리시즌 동안 만들었던 과정을 점검하는 좋은 기회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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