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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외화 애니메이션 영화 ‘슈퍼배드 4’가 변칙 개봉 논란에도 불구, ‘데드풀과 울버린’(감독 숀 레비)을 제치고 역주행 증가세를 보이며 누적 관객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3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슈퍼배드4’는 이날 오전 7시 5분 기준 누적 관객수 101만 9415명을 나타냈다. 북미 박스오피스 2위, 글로벌 박스오피스 3위에 오르며 활약 중인 가운데 국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슈퍼배드4’는 애니메이션 프랜차이즈 시리즈 최초 누적 수익 50억 달러를 돌파하며 흥행사를 새로 쓰기도 했다.
앞서 ‘슈퍼배드4’는 입소문을 타고 최근 동시기 개봉작인 ‘데드풀과 울버린’을 뛰어넘고 수일 연속 외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더욱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역주행 흥행에 가속도를 붙였다. 특히 북미에서는 3억 272만 달러(한화 약 4121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끊이지 않는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2022년 ‘미니언즈 2’가 달성한 프랜차이즈 작품 중 최고 흥행 기록(약 3억 7027만 달러)까지 넘어설 수 있을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관객들의 만족도도 높다. ‘슈퍼배드4’는 실관객들의 반응을 나타낸 지표인 CGV 골든 에그 지수 94%(100% 만점)를 지속 유지하며 장기 흥행 질주에 청신호를 켰다.
다만 논란과 비판도 면치 못하고 있다. ‘슈퍼배드4’는 개봉 전 대규모 주말 유료 시사회를 강행해 변칙 개봉 논란을 일으키며 업계의 눈총을 받았다. 개봉 전 유료 시사는 입소문 홍보를 위해 통상적으로 많은 영화들이 취하고 있는 마케팅 전략이나, ‘슈퍼배드4’는 그 규모가 너무 컸기 때문이다. 개봉 전에도 불구하고 10만명 규모의 시사회를 강행해 비난을 샀다. 이에 영진위 산하 공정환경조성특별위원회 측은 “‘슈퍼배드4’는 유료 시사회를 통해 해당 기간 상영작, 20일 147편과 21일 144편의 상영 기회와 좌석을 사실상 뺏는 행위로 공정한 시장 질서를 저해했다”며 “영화 상영 시장의 공정한 질서를 해치고 한국 영화 시장의 정상적이고 공정한 작동을 위해 체결한 협약과 표준계약서의 근간을 뒤흔들었다. 영화 상영과 배급 시장의 공정한 경쟁 질서를 어지럽히는 이와 같은 사례가 재발 되지 않기를 촉구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한펀 ‘슈퍼배드4’는 악당 짓에서 손 떼고 악당 전담 처리반 AVL이 된 ‘에이전트 미니언즈’와 ‘그루 주니어’의 탄생로 능력치 상승한 ‘그루 패밀리’가 ‘그루’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 탈옥한 빌런 ‘맥심’을 막기 위해 펼쳐지는 미니언-파서블 블록버스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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