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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이슈 LPGA 미국 여자 프로골프

장효준, LPGA 포틀랜드 클래식 1R 공동 2위…신지은·이소미 공동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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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장효준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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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장효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 첫날 공동 2위에 올랐다.

장효준은 2일(한국시각)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

장효준은 캐롤라인 마손(독일), 사만다 와그너(미국) 등과 공동 2위에 랭크됐다. 선두 폴리 맥(독일, 9언더파 63타)과는 1타 차.

지난 시즌부터 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장효준은 톱10 1회를 기록 중이다. 공교롭게도 유일하게 톱10에 들었던 대회가 지난해 포틀랜드 클래식(공동 10위)이었다.

올해에는 이번 대회 전까지 12개 대회에 출전했으며, 이 가운데 7번이나 컷 탈락했다. 최고 성적은 지난 4월 JM 이글 LA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공동 13위다.

상위권 선수들이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으로 대거 빠진 가운데, 장효준은 이번 대회에서 상위권 입상을 노릴 기회를 잡았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장효준은 첫 홀부터 버디를 낚았다. 11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2번 홀 버디로 만회했다.

이후 장효준은 15번 홀부터 17번 홀, 5번 홀부터 7번 홀까지 두 차례나 3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마지막 9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한 장효준은 선두와 1타 차 공동 2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맥은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몰아치며 9언더파 63타를 기록,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신지은과 이소미는 나란히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공동 8위에 포진했다. 박희영과 이정은5, 강혜지는 5언더파 67타로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지은희와 김아림, 안나린, 전지원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36위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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