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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첼시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콜 파머가 페널티킥 전담 키커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첼시는 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에 뮈치한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CF 아메리카에 3-0 완승을 거뒀다. 첼시는 크리스토퍼 은쿤쿠, 마르크 기우, 노니 마두에케가 득점포를 신고했다.
경기 후 첼시 마레스카 감독은 "정말 행복하다. 직전 경기(셀틱, 1-4 패배)에서 졌다. 우리는 첼시이기 때문에 결과는 항상 중요하지만 주요 초점은 결과가 아니다"라며 총평을 남겼다.
이어서 "우리가 어떻게 개선되는지 보기 위해 성과를 분석하고 판단하는 것이다. 우리는 계속 발전하고 있다.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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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첼시는 두 차례 페널티킥을 얻었다. 첫 번째 페널티킥은 은쿤쿠가 득점으로 연결했고, 두 번째 페널티킥은 마두에케가 마무리했다.
첼시는 페널티킥에 다소 민감하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PL) 33라운드 에버튼과 경기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당시 마두에케가 페널티킥을 얻었다. 평소 첼시의 페널티킥 키커는 콜 파머였다.
그런데 마두에케와 니콜라 잭슨이 서로 페널티킥을 차겠다고 기싸움을 벌였다. 콜 파머가 공을 달라고 하자 마두에케가 주지 않는 모습도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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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기야 주장 완장을 차고 있던 코너 갤러거가 나서서 마두에케를 말리자, 이번엔 잭슨이 파머가 가진 공을 뺏으려고 들었다. 파머도 잭슨을 밀치며 거부했다. 결국 파머가 페널티킥을 찼다.
첼시 사령탑이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안타깝고 부끄럽다. 이런 식으로 행동하면 안 된다. 이런 행동을 용납하는 건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선수단에 말했다. 다음에는 모두 나가야 한다"라고 분노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농담이 아니다"라며 "이런 행동은 있을 수 없다. 목표를 위해 싸우는 팀이 되기 위해선 집단적으로 변해야 한다"라고 으름장을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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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첼시에 부임한 마레스카 감독은 페널티킥에 대해 미리 경고를 날렸다. 그는 이날 페널티킥에 대해 "내가 (키커를) 결정했다. 그래서 은쿤쿠가 찼다. 마두에케가 차려고 했지만 다른 선수에게 전하라고 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서 "마두에케가 페널티킥을 차고 싶어 하는 마음을 이해했다. 그래서 마두에케가 두 번째 페널티킥을 찼다. 하지만 결정은 내가 한다. 파머가 돌아오면 확실히 키커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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