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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 (월)

"김제덕 보려고 안 잤는데"…양궁 개인전 우천으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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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김제덕이 지난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 양궁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 결승전 한국과 프랑스의 경기에서 과녁을 향해 활을 당기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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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2관왕에 도전하는 남자 양궁 대표팀의 막내 김제덕(20·예천군청)의 개인전이 날씨 탓에 하루 연기됐다.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양궁 남녀 개인전 64강전과 32강전 경기 일부가 비 예보로 다음날로 밀렸다.

이날 치르지 못한 경기는 총 6경기이며, 이 중에는 김제덕의 남자 개인전 64강전도 포함됐다.

김제덕은 비안 루(남아프리카공화국)와 맞붙을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럽게 일정이 취소되면서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대한양궁협회는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비 내리는 축구장에서 실전 훈련을 소화하는 등 돌발 상황 준비를 착실하게 했다.

그러나 경기 시간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친다는 예보가 나오면서 관중 안전을 위해 경기 연기가 결정됐다.

X(엑스·옛 트위터) 등에는 "김제덕 경기 보려고 깨어있었는데 왜 경기 안 해", "일어나자마자 결과 찾아봤는데 경기가 연기 됐군요", "비와도 경기했으면 태극 궁사들한테 유리했을텐데 아쉽다" 등 반응이 나왔다.

이날 앞서 열린 남자 개인전에서는 이우석(26·코오롱)이 16강 진출을 확정했고, 여자 개인전에서는 남수현(19·순천시청)이 16강에 올랐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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