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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상암)] FC서울의 주포이자 해결사인 일류첸코가 토트넘 훗스퍼를 상대로도 득점력을 뽐냈다.
팀 K리그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토트넘에 3-4 패배를 당했다. 이날 경기장엔 63,395명이 찾아왔다.
일류첸코 활약은 대단했다. 0-3으로 뒤지던 후반 시작과 함께 들어온 일류첸코는 후반 5분 만에 황문기 패스를 골로 연결했으나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취소됐다. 아쉬움을 삼킨 일류첸코는 골을 터트렸다. 후반 7분 안데르손이 공을 빼앗아 순식간에 올라왔다. 스킵이 태클을 했는데 막지 못했다. 정재희에게 패스가 향했고 슈팅은 오스틴이 막았다. 세컨드볼을 일류첸코가 마무리했다. 일류첸코는 동료들과 '빅맨 세리머니'를 펼치며 관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일류첸코가 멀티골을 기록했다. 후반 9분 정재희가 올린 완벽한 크로스를 일류첸코가 헤더 득점으로 만들었다. 일류첸코는 다시 한번 동료들을 불러모아 '빅맨 세리머니'를 펼쳤다. 토트넘을 당황하게 한 일류첸코의 멀티골과 팀 K리그의 빅맨 세리머니였다. 이후에도 일류첸코는 좋은 연계를 보여주면서 측면에 위치한 안데르손과 정재희의 속도를 더 빛나게 했다.
결과는 패배였지만 일류첸코는 K리그1 득점 1위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믹스트존에서 일류첸코는 "홈 경기장에서 멀티골을 넣어 굉장히 기분 좋게 생각한다. 특별했던 순간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린가드 응원 여부를 묻자 "오늘 경기 관련해서 특별히 이야기해준 건 없다. 일상적인 말을 많이 나눴다. 응원은 해줬다. 서로 굉장히 좋은 관계라 많이 응원을 해주고 조언도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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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골이 득점왕 경쟁에 영향을 미칠까. 일류첸코는 "미래나 결과를 장담할 수는 없다.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할 거다. 이제 앞으로 많은 남은 경기에 집중을 해서 중요한 시기이기에 좋은 결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른 팀 외인들과 후반에 호흡을 맞춘 건 인상적인 모습이었다. "후반에 같이 뛰면서 특별했다. 같이 응원을 하면서 좋은 경기를 내는데 집중했다. 전반에 실점을 많이 했기에 더 같이 호흡을 맞추며 좋은 결과를 내고자 했다"고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토트넘 선수들 중 서울로 데려오고 싶은 선수에 대해선 "손흥민이다. 월드클래스다. 긴 설명이 필요 없다. 정말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는 선수다"고 간결하게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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