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전 연속골…팀 K리그는 일류첸코·오베르단 득점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과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간 벌어진 친선경기에서 토트넘이 승리했다.
3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팀 K리그대 토트넘 경기에서 토트넘이 2골을 기록한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워 4대 3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전반전부터 손흥민을 포함한 주축 멤버들을 출전시켜 초반 기세를 잡았다. 전반 29분 데얀 쿨루셉스키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토트넘은 손흥민이 전반 38분과 추가시간에 연속 골을 넣으면서 3대 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팀 K리그는 후반전에 외국인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다. 결국 후반 7분과 9분 일류첸코(FC서울)가 연속골을 기록하면서 3대 2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후반 23분 윌 랭크셔의 득점으로 격차를 4대 2로 벌렸다.
팀 K리그는 후반 36분 오베르단(포항 스틸러스)이 만회골을 기록하면서 다시 한번 추격에 나서는 듯 했으나 결국 추가골 없이 4대 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6만3395명의 관중이 입장해 팀 K리그와 토트넘 간의 경기를 즐겼다.
아주경제=장문기 기자 mkm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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