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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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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멀티골 폭발' 토트넘, 팀K리그에 4-3 진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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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맹봉주 기자] 서울월드컵경기장이 가득 찼다. 무려 63,395명이 토트넘과 팀K리그의 맞대결을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토트넘은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팀K리그를 4-3으로 이겼다.

경기 시작을 앞두고 토트넘과 팀K리그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예상대로 손흥민과 양민혁은 각각 토트넘, 팀K리그의 선발로 나섰다.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을 썼다. 데얀 쿨루셉스키를 최전방에 두고 손흥민이 왼쪽, 브레넌 존슨이 오른쪽 측면 공격수에 배치됐다.

중원은 루카스 베르발, 아치 그레이, 파페 사르, 제이미 돈리로 구성됐다. 백3는 벤 데이비스, 에메르송 로얄, 페드로 포로였다. 골키퍼 장갑은 굴리알모 비카리오가 꼈다.

팀K리그는 4-2-3-1로 맞섰다. 주민규를 원톱에 놓고 양민혁, 이승우, 윤도영이 이선 공격수로 출격했다. 뒤는 이동경, 정호연이 지켰다.

포백은 이명재, 박진섭, 박승욱, 최준으로 이뤄졌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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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초반부터 주도권을 쥐고 흔들었다. 팀K리그는 중원을 넘어오기도 힘들었다.

전반 12분 손흥민이 왼쪽 측면을 돌파하며 활로를 뚫었다. 이어 중앙에 있는 사르에게 킬패스를 건넸다. 사르의 슛은 어이 없게 불발됐다.

2분 뒤 토트넘의 공세가 계속됐다. 조현우의 선방이 없었다면 실점이었다. 조현우는 포로의 첫 번째 슛은 손으로 펀치를, 두 번째 리바운딩된 후 맞은 존슨의 슛은 발로 막았다.

전반 20분. 이동경이 중거리 슛으로 답답함을 뚫었다. 뒤이어 양민혁은 턴 동장 한 번으로 사르의 수비를 벗겨내며 팬들의 함성을 이끌었다.

양민혁은 전반 24분 찬스를 맞았다. 팀K리그가 중원에서 토트넘 공을 빼았았고 양민혁에게 공이 갔다. 양민혁은 페널티박스 안으로 진입해 슛을 때렸지만 빗나갔다.

전반 27분 다시 토트넘이 공세를 이어갔다. 손흥민이 왼쪽 츨면 돌파 중 넘어졌다. 반칙이 아니냐는 제스처를 취했지만 심판은 페널티킥이 아니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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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 뒤 선제골이 나왔다. 손흥민이 찬 슛이 조현우 맞고 나오자 쿨루셉스키가 얼른 주워 골문으로 차 넣었다. 1-0 토트넘이 앞서갔다.

토트넘의 득점쇼는 이제 시작이었다. 전반 34분엔 손흥민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골로 마무리되진 않았지만 페널티박스 안을 가로지르며 수비수들을 제치고 슛을 날렸다.

손흥민의 득점은 오래가지 않아 나왔다. 전반 38분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고 페널티박스 안과 밖을 오가며 수비수의 타이밍을 뺏었다.

이후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조현우는 제대로 된 반응조차 하지 못할 정도로 완벽한 슛이었다.

손흥민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쿨루셉스키와 2대1 패스를 통해 너무 손쉽게 팀K리그 수비를 뚫었다. 금세 조현우 앞까지 갔고, 침착하게 왼쪽 비어 있는 곳으로 슛하며 추가 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3-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이 시작되고 팀K리그는 11명 선수 전원을 바꿨다. 반면 토트넘은 3명의 교체카드만 썼다. 제임스 메디슨, 올리버 스킵, 브랜던 오스틴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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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과 후반은 완전 다른 경기였다. 후반전 팀K리그는 토트넘을 몰아쳤다. 후반 시작 6분 만에 골이 나왔지만 오프사이드 선언됐다.

팀K리그 분위기는 계속됐다. 역습 상황에서 단숨에 토트넘 수비를 무너트렸다. 한 차례 골키퍼 맞고 나온 슛을 일류첸코가 집어 넣으며 만회골을 터트렸다.

한 번 흐름을 탄 팀K리그는 무서웠다. 곧바로 일류첸코가 추가 골을 넣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 지었다. 어느새 토트넘은 3-2로 쫓겼다.

토트넘은 후반 18분 선수들을 대거 교체했다. 7명의 선수를 바꿨다. 주장 손흥민도 뺐다.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메디슨한테 넘겨준 뒤 관중석을 향해 감사 인사를 건넸다.

이후 토트넘이 윌 랭크셔의 득점으로 4-2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오래 가지 못했다.

오베르단이 후반 35분 팀K리그의 세 번째 골을 넣었다. 공이 오베르단 발에 제대로 걸렸고,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오베르단은 손흥민을 향해 손흥민 시그니저 찰칵 세리모니를 흉내냈다. 팀K리그는 3-4로 토트넘을 바짝 쫓았다.

두 팀의 공방전은 경기 막판까지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으며 경기는 토트넘의 진땀승으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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