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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상암)] 무덥고 습한 여름밤, 시원하고 재밌는 경기가 펼쳐졌다. 손흥민의 2골, 팀 K리그의 빅맨 세리머니 3방 등이 나오면서 팬들을 즐겁게 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팀 K리그에 4-3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2년 만에 방한을 해 팀 K리그와 만났는데 6-3 대승에 이어 이번에도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장엔 63,395명이 찾아왔다.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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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K리그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조현우, 이명재, 박진섭, 박승욱, 최준, 이동경, 정호연, 양민혁, 이승우, 양민혁, 주민규가 선발로 나섰다. 황인재, 이탈로, 오베르단, 일류첸코, 세징야, 정재희, 안데르손, 강투지, 완델손, 요니치, 황문기는 벤치에서 시작한다.
토트넘은 굴리엘모 비카리오, 손흥민, 에메르송 로얄, 아치 그레이, 루카스 베리발, 데얀 쿨루셉스키, 브레넌 존슨, 페드로 포로, 파페 마타르 사르, 벤 데이비스, 제이미 돈리가 선발 출전한다. 히샬리송, 데스티니 우도기, 애슐리 필립스는 명단 제외가 됐다.
[전반전] 양민혁-이승우 분투에도...'손흥민 멀티골' 토트넘에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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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강하게 밀어붙였다.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전술대로 좌우 풀백이 안쪽으로 들어오고 좌우 윙어가 측면에 붙어 순식간에 밀고 들어가는 패턴을 활용했다. 팀 K리그는 좌우에서 양민혁과 윤도영이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전반 6분엔 윤도영과 손흥민 대치 상황이 발생했는데 윤도영이 유려한 드리블을 해 눈길을 끌었다.
토트넘이 두들겼다. 전반 11분 손흥민의 패스를 사르가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빗나갔다. 전반 14분 포로와 존슨이 연속 슈팅을 했는데 조현우가 연속으로 막았다. 조현우의 선방을 본 팬들은 환호했고 토트넘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16분 돈리가 패스를 보낸 걸 포로가 슈팅으로 보냈는데 골문 위로 벗어났다. 포로는 우측 풀백이지만 공격수와 같은 모습을 계속 보여줬다.
이동경이 좋은 슈팅을 기록했다. 전반 19분 윤도영이 우측에서 올라간 뒤 최준에게 패스했다. 최준의 크로스는 중앙으로 향했는데 수비 맞고 나왔다. 이동경이 그대로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23분 주민규가 내준 걸 이동경이 바로 패스했고 이를 양민혁이 잡아 돌진한 뒤 슈팅을 했는데 골문 위로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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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루셉스키가 골을 터트렸다. 전반 28분 박승욱의 전환 패스 미스가 토트넘 역습으로 이어졌다. 손흥민의 슈팅을 조현우가 막아냈는데 쿨루셉스키가 세컨드볼을 밀어 넣어 1-0을 만들었다.
토트넘 컨셉은 확실했다. 쿨루셉스키는 중앙에 있었지만 공격 시 우측으로 빠져 수비를 끌었고 그 사이에 베리발, 사르가 위치해 압박을 했다. 공을 탈취하면 좌측에 있던 손흥민이 중앙으로 들어왔다. 포로도 지원을 하면서 순식간에 공격 숫자를 늘렸다. 주전들이 대거 빠졌음에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색깔은 유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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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득점을 노렸다. 전반 33분 손흥민이 우측까지 이동해 슈팅을 날렸는데 조현우가 막았다. 전반 34분 쿨루셉스키 왼발 패스를 받은 베리발이 왼발 슈팅으로 보냈는데 골대에 맞았다. 전반 35분 베리발이 좋은 패스를 보냈고 존슨이 슈팅을 했는데 빗나갔다. 오프사이드였지만 베리발의 패스, 존슨의 침투 모두 좋았다.
밀리던 팀 K리그도 공격을 시도했다. 전반 36분 양민혁이 끌고 올라갔고 중앙으로 내준 걸 이동경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골문 옆으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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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득점을 터트렸다. 전반 37분 좌측에서 밀고 올라간 손흥민은 전매특허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 골로 토트넘은 2-0으로 앞서갔다. 손흥민은 팬들 앞으로 가 찰칵 세리머니를 하면서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팀 K리그는 좁은 공간에서 토트넘 압박을 뚫어내며 기회를 노렸다. 측면에서 양민혁이 분투를 했는데 슈팅에는 실패했다.
손흥민이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 추가시간 1분 쿨루셉스키와 연계 속에서 수비를 완전히 벗겨냈고 그대로 강하게 슈팅을 차며 3-0을 만들었다 .전반은 토트넘의 3-0 리드로 종료됐다.
[후반전] 팀 K리그의 반격, 일류첸코 2골-오베르단 환상골...하지만 경기는 토트넘의 4-3 승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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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시작과 함께 팀 K리그는 11명을 모두 바꿨다. 황인재, 완델손, 요니치, 강투지, 황문기, 이탈로, 오베르단, 안데르손, 세징야, 정재희, 일류첸코가 투입됐다. 토트넘은 제임스 매디슨, 올리버 스킵, 브랜든 오스틴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팀 K리그는 반전을 꾀했다. 후반 5분 황문기 패스를 일류첸코가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골이 됐지만 오프사이드로 판정됐다.
아쉬움을 삼킨 일류첸코는 골을 터트렸다. 후반 7분 안데르손이 공을 빼앗아 순식간에 올라왔다. 스킵이 태클을 했는데 막지 못했다. 정재희에게 패스가 향했고 슈팅은 오스틴이 막았다. 세컨드볼을 일류첸코가 마무리했다. 일류첸코는 동료들과 '빅맨 세리머니'를 펼치며 관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일류첸코가 멀티골을 기록했다. 후반 9분 정재희가 올린 완벽한 크로스를 일류첸코가 헤더 득점으로 만들었다. 일류첸코는 다시 한번 동료들을 불러모아 '빅맨 세리머니'를 펼쳤다.
당황한 토트넘은 전열을 가다듬고 밀어붙였다. 우측에서 쿨루셉스키와 존슨이 밀고 올라가 기회를 만들었지만 수비에 계속 막혔다. 후반 14분 쿨루셉스키 왼발 슈팅도 요니치가 막아냈다.
토트넘은 후반 17분 손흥민, 포로, 데이비스, 돈리, 쿨루셉스키 등을 불러들이고 티모 베르너, 이브 비수마, 제드 스펜스, 마이키 무어, 알피 디바인 등을 투입했다. 후반 분 팀 K리그는 좋은 역습을 보였다. 안데르손이 뚫어냈고 일류첸코의 연계가 빛이 났다. 정재희가 슈팅을 했는데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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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 22분 베르너의 크로스를 교체로 들어온 윌 랭크셔가 골로 보냈다. 자신감이 찬 랭크셔는 계속 두들겼다. 후반 25분 랭크셔의 슈팅은 골문 옆으로 지나갔다. 후반 26분 조지 애벗이 오픈 찬스에서 슈팅을 했는데 골문 위로 날아갔다.
에메르송이 나가고 라두 드라구신이 들어왔다. 팀 K리그는 안데르손과 정재희 속도를 활용해 공격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쐐기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다. 후반 33분 매디슨이 좋은 위치에서 슈팅을 날렸는데 빗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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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르단이 골을 기록했다. 후반 35분 코너킥 상황에서 오베르단이 환상적인 득점을 기록하면서 팀 K리그는 토트넘을 한 점차까지 추격했다. 오베르단은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를 한 뒤 동료들을 불러모아 또 '빅맨 세리머니'를 펼쳤다. 팀 K리그는 계속 몰아쳤다. 후반 38분 세징야가 좋은 슈팅을 날렸는데 오스틴이 막았다. 후반 43분 세징야의 프리킥은 오스틴이 선방했다.
일류첸코가 골대를 맞췄다. 후반 44분 날아오는 크로스를 가슴으로 받아 슈팅을 했는데 골대에 맞았다. 후반 추가시간은 5분이었다. 종료 직전 정재희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경기는 토트넘의 4-3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결과]
팀 K리그(3) : 일류첸코(후반 7분, 후반 9분), 오베르단(후반 35분)
토트넘 훗스퍼(4) : 데얀 쿨루셉스키(전반 28분), 손흥민(전반 37분, 전반 추가시간 1분), 윌 랭크셔(후반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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