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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상암)] K리그 최고 유망주 양민혁이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 선발 출전한다. 프리미어리그(PL) 통산 296경기 출전에 빛나는 벤 데이비스,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아치 그레이와 맞대결이 예상된다.
팀 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2년 만에 방한해 팀 K리그와 만난다.
한국 축구 최고의 유망주라고 불리는 양민혁은 '쿠플영플'에 꼽혀 팀 K리그에 합류하게 됐다. 쿠플영플'은 K리그1 12개 구단으로부터 올 시즌 빼어난 활약을 펼친 22세 이하(U22) 선수 12명의 후보 중 팬 투표를 통해 선발됐다.
양민혁은 최종 득표율 20.8%로 전체 후보 중 1위를 차지했다. 그는 2006년생으로 아직 만 18세에 불과하지만 올 시즌 데뷔해 강원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벌써 25경기에 출전해 8골 4도움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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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의 잠재력을 토트넘이 주목했고 영입에 성공했다. 비밀 유지 조항으로 인해 계약 세부 내용이 공식적으로 공개되진 않았지만 K리그에서 유럽 무대에 직행한 선수 중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를 앞두고 양민혁은 "개인적으로 더 특별하다. 내가 가야 할 팀이다 보니까 토트넘도 날 유심히 볼 것 같다. 이 경기를 통해서 내 장점을 최대한 많이 보여드리는 게 내가 해야 할 일인 것 같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팀 K리그 박태하 감독은 양민혁을 선발 출전시켰다. 아직 포메이션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양민혁은 오른쪽 윙어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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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벤 데이비스, 아치 그레이, 에메르송 로얄, 페드로 포로로 수비진을 구성했다. 이 중 데이비스와 그레이가 주로 왼쪽을 막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비셀 고베와 경기에서도 두 선수가 각각 왼쪽 풀백과 왼쪽 센터백으로 출전했다.
양민혁은 두 선수와 자주 부딪힐 것으로 보인다. 데이비스는 스완지 시티를 거쳐 2014-15시즌부터 토트넘에서 뛰었다. 지금까지 PL에서 통산 296경기10골 19도움을 기록한 베테랑 수비수다.
그레이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에 합류한 선수다.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발탁됐을 정도로 재능이 있다. 토트넘 이적을 확정 지은 양민혁이 미래의 팀 동료들을 상대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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