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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 (월)

금메달 기쁨도 잠시 분노가…흥분한 취재진 '라켓 박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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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혼성 탁구 결승전

중국과 북한 대표단의 대결 끝에

4-2로 금메달을 목에 건 중국팀

그런데 기쁨도 잠시...

몰려든 취재진 발에 밟혀

중국 선수 왕추친의 탁구채가 부러진 것

왕추친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금메달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지만, 소중한 '파트너'를 잃은 것은 큰 충격이었다"

전문가들도 안타깝다는 반응 이어져

양 페이페이 (중국 여자대표팀 코치)

"오래 함께한 라켓을 쥐는 것은 마치 동료의 뜨거운 손을 잡는 느낌"

미즈타니 준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새로운 라켓을 길들이는 건) 라멘 수프를 처음부터 다시 만드는 것과 같다"

왕추친은 남은 경기에서 여분의 라켓으로 출전할 예정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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