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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강서구)] 파격 레게머리 스타일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작 이승우는 만족감을 밝히면서 스타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팀 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2년 만에 방한을 해 팀 K리그와 만난다.
총 12명의 선수들이 31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사전 인터뷰에 참석했다. 이승우 외 11명 선수들에게 공통 질문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질문이 나온 게 "이승우 머리 스타일은 어때요?"다. 이승우는 30일 진행된 사전 기자회견에서 파격적 레게머리를 하고 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기자회견에서 이승우는 "올스타전은 특별한 날이다. 특별한 경기이니 새롭게 머리 스타일을 바꿨다. 행사 다 마치고 호텔에서 오랜 시간 거쳐서 했다"고 말했다. 이후 기자회견 질의응답에 대해서도 이승우는 대단한 입담을 보이면서 '스타는 스타'라는 걸 보여줬다. 오픈 트레이닝에 레게머리를 하고 등장했을 때 관중들은 모두 놀랐고 모든 관심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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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머리스타일을 두고 주민규는 "이승우는 잘생겼으니 무슨 머리를 해도 다 잘 어울린다. 내가 저런 머리를 하면 아내가 욕을 할 것이다. 탈색을 한다고 해도 질색을 하고 같이 안 다닌다고 하더라. 한편으로는 과감하게 머리를 바꾸고 하고 싶은 걸 다하는 이승우가 부럽다. 그 나이 때 나는 그러지 못했는데 굉장히 부럽고 '괜히 스타가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주민규 외에도 거의 모든 선수들이 이승우 머리 스타일 질문을 받고 답했다. 이승우는 인터뷰에서 "머리 스타일 주변 반응은 남자들만 좋아하더라. 불편하진 않고 아프지도 않고 편안히 잘 자고 괜찮다"고 말했다. "이 머리 어차피 오래가지 않는다. 경기 끝나고 풀 것이다. 다들 진짜 멋있다고 해줬고 백승호 형이 멋있다며 자기도 해보고 싶다고 한 머리다. 이 머리를 하는데 3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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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K리그엔 이승우보다 훨씬 어린 양민혁, 윤도영이 있다. 마냥 어리지 않고 이제 선배인 이승우는 "나도 어린 나이에 좋은 형들을 만났고 많이 챙겨주셨다. 내가 받은 걸 (양)민혁이나 (정)호연이에게 전해주고 싶다. 특히 민혁이는 토트넘으로 가는데 한국이랑 문화, 언어적인 부분에서 차이가 많아 준비할 부분들을 많이 이야기해줬다. 민혁이는 그 나이 때 나보다 더 잘한다. 우선 나는 징계 때문에 경기에 나서지도 못했다. (민혁이는) 앞으로도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했다.
토트넘전에 대해 이승우는 "경기 예상 스코어? 3-2가 나오면 좋을 것 같다. 팬들 많이 오시는데 골이 많이 나오면 좋을 것 같다. 우리가 이기면 좋겠다"고 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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