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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SOOP, 2분기 매출 1065억원, 영업익 333억원…분기 사상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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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SOOP로고. (자료=S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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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동기比 23%, 41% 성장
플랫폼과 광고매출 호조 힘입어


당구업체 파이브앤식스 모회사인 SOOP(대표 정찬용)이 플랫폼과 광고매출 호조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SOOP은 연결 기준 2024년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1065억 원, 333억 원, 283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41%, 25% 성장했고, 전 분기 대비 각각 12%, 17%, 15% 증가한 수준이다.

2분기에는 플랫폼과 광고 매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고루 성장하며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성장한 828억 원이었고, 광고 매출은 22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47% 상승한 2015억 원과 619억 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35% 증가한 531억 원이다.

SOOP은 상반기에 플랫폼 구분 없이 모든 스트리머, 유저들이 직접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e스포츠토너먼트 서비스 ‘GGGL’(Good Game, Good Luck)과 같은 새로운 참여형 서비스를 론칭했다. 또한 버추얼 스트리머들이 더욱 안정적으로 플랫폼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광학식 모션 캡처 스튜디오’ 대관 지원, e스포츠 대회 개최 등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지난 6월에는 글로벌 플랫폼 SOOP의 베타 서비스를 시작, 게임사와의 협업을 통해 태국 등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게임, e스포츠 생태계를 강화하는 한편, KBO 글로벌 중계, 현지 스트리머 파트너십 확보 등으로 플랫폼 영향력을 확대했다.

SOOP 정찬용 대표는 “다양한 스트리머와 함께 하는 열린 플랫폼 커뮤니티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의 본질적인 성장을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며 “시장 선도 플랫폼으로서의 기술 우위를 지속하고, 국내 서비스의 새로운 브랜딩과 글로벌 플랫폼 서비스 확대 등으로 장기적인 성장 동력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차승학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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