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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행이 유력해 보였던 빅터 오시멘은 첼시와 강력히 연결되고 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나폴리는 첼시와 로멜루 루카쿠를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오시멘도 첼시행 협상 중이다. 루카쿠는 완전 이적이 유력한데 오시멘은 임대 후 완전 이적 형식으로 유력해 보인다. 루카쿠가 나폴리로 가면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재회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소식에 정통한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도 30일 "PSG와 나폴리 관계는, 나폴리의 지속적 거절로 긴장된 상태다. PSG는 오시멘을 향한 새로운 제안을 하지 않았다. 첼시는 루카쿠를 포함한 제안을 나폴리에 했다. 루카쿠, 오시멘은 고액 임대와 의무 이적 조건이 포함될 경우 계약을 고려할 것이다. 확실한 건 오시멘은 나폴리 조건을 받아들이고 급여 등 모든 면에서 그를 확실히 존중할 클럽으로 갈 예정이다"고 주장했다.
릴이 키운 재능 오시멘은 2022-23시즌 나폴리가 33년 만에 세리에A 트로피를 드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26골을 뽑아내며 득점왕에 올랐다. 그러면서 유럽 최고 스트라이커가 됐다. 지난 시즌엔 비교적 아쉽기는 했어도 유럽에서 가장 인정을 받는 스트라이커는 확실하다. PSG는 적극적이나 오시멘 이적료가 비싸도 너무 비싸다.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협상을 하는데 까다로운 사람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정 기준 아래로는 절대 매각을 하지 않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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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아웃은 1억 3,000만 유로이나 1억 500만 유로까지만 돼도 매각 의사가 있지만 PSG는 난색을 표하는 중이다. 오히려 나폴리가 제안을 했는데 이적료를 낮추는 대신 이강인이 포함된 딜을 원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22일 "나폴리는 한국의 공격형 미드필더 이강인과 9,000만 유로(약 1,360억 원)의 계약을 제안하며 오시멘 딜을 마무리하려고 했다. 이강인은 PSG 선수 가운데 콘테 감독에게 가장 관심을 끄는 선수다"고 덧붙였다.
PSG 생각은 확실했다. 아우나 기자는 "PSG는 나폴리 제안을 거절했다. 따라서 현재로서 몇 가지 막힌 부분이 있으며 오시멘 사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도 23일 "PSG와 나폴리 사이에 오시면 협상은 진전이 없다. PSG는 이강인을 계약에 포함시키는 것을 거부했고, 나폴리가 원하는 대로 바이아웃을 발동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PSG와 나폴리 사이 줄다리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첼시가 나섰다. 첼시는 예전부터 오시멘을 원했다. 루카쿠가 떠난 후 니콜라 잭슨이 왔는데 지난 시즌 14골을 넣었으나 경기력, 결정력 아쉬움은 컸다. 오시멘을 데려올 생각인데 루카쿠를 이 딜에 포함하려고 한다. 루카쿠는 첼시에서 신뢰를 잃은지 오래이며 최근 2시즌 인터밀란, AS로마 임대를 전전했다. 현재도 엔조 마레스카 감독 계획에서 제외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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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행도 완전 가깝다고 볼 수 없다. 첼시는 루카쿠를 내보내면서도 확실한 금액을 얻으려고 하고, 나폴리도 마찬가지다. 오시멘, 루카쿠 개인 합의도 이뤄져야 한다. 막대한 연봉을 받는 두 선수인 만큼 양보를 하지 않는 한 협상은 계속 될 전망이다. 바이아웃을 절대 지불하지 않으려는 PSG보단 첼시가 앞서는 건 사실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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